이번에 조성된 길은 섬진강거북이길, 섬진강오솔길, 회문산비목길, 김인후선비길, 도라지길, 자라메길, 순창고추장길 등 7개 구간이다.
군은 지역 특산물과 자연의 비경을 테마로, 산과 물이 만나는 아름다운 길을 걸으며 인근의 문화유적까지 덤으로 답사할 수 있는 걷고 싶은 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7개구간의 노선과 주변 유적지 등을 담은 접이식 책자를 제작해 기관 단체, 외부기관과 관광객 등에게 배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걷기 열풍이 불어 지역 곳곳마다 길이 있지만 이번에 조성된 7개 구간은 순창으로 진입하는 어느 지역에서든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접근이 용이하고 한나절 코스로 부담없이 걸을 수 있다는 특별함이 있다.
대부분 길이 올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처럼 보통 한 코스를 구간으로 나눠 조성했지만, 순창의 걷고 싶은 길은 테마와 지역을 중심으로 각 구간마다 순창의 문화유적과 스토리가 있는 볼거리가 산재해 있어 학생들의 체험학습과 답사코스로도 그만이다.
한편 군은 새롭게 조성된 7구간을 걷고 싶은 명품 길로 만들기 위해 답사객들의 의견을 담아 지속적으로 보완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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