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순창고구마연구회 고구마 재배생산농가와 설금환 회장, 동부팜청과 김언병ㆍ안병두 이사, 최명환 과장, 동부팜청과 식자재 도매거래사 (주)율리 신정호 대표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동부팜청과의 관계자는 “협약식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 중남부 고랭지 지역에서 재배되는 고구마가 많지 않은데 비해 남부지역의 고지대로 분류되는 순창지역에서 재배ㆍ생산된 황토 호박고구마 생산량이 늘고 있고, 고구마의 맛과 순창 황토고구마의 브랜드 인지도도 최근 빠르게 높아져 가고 있는 점을 들 수 있다”고 밝혔다.
설금환 회장은 “몇 해 전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지역 직거래판매, 중소식자재 제조업체 납품, 까다롭기로 유명한 편의점 한국미니스톱에 군고구마용 호박고구마를 납품하여 일본까지 시식용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고 서울농협 하나로마트 각 지점 납품 판매, 이마트 납품 등 여러 경로의 유통판로를 개척해왔다”며 “이러한 경험과 실적을 계기로 이번에 동부팜청과에 정식으로 순창고구마를 알리게 되는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동부팜청과 김언병 이사는 “신선하고 깨끗한 순창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농업에 대한 열정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며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실적과 성과로 놀랐으며 이러한 열정과 함께 순창황토고구마와 동부팜청과가 협력하여 상호간 사업이 날로 번창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팜청과는 순창황토고구마 사업추진성과에 따라 향후 파프리카, 토마토, 오이, 엽채류와 장류 등 포괄적으로 논의해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