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군민이 진정한 지역발전 이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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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군민이 진정한 지역발전 이룩합니다.
  • 림양호 편집인
  • 승인 2010.08.07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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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비석 받침에 적힌 문구입니다. 그보다 먼저 그의 연설문의 제목이었습니다. 그가 영면한 이후 한때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가 된 봉하마을에서 확인한 500만 조문 인파가 바로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었습니다.

“이명박 정부 2년 동안 참으로 어두운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초기 우리를 짓누를 듯 덥혀 씌워져있던 장막은 적어도 지난 지방선거를 치루면서 조금은 거친 듯합니다. 그러나 완전한 되돌림은 아닙니다. 더 위험한 것응 요즘도 ‘장막’의 조짐은 보이고 그를 따르는 지방도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다수의 행복을 위해 소수의 독점을 나누는 것입니다”
소수가 장악하고 있는 권력과 부를 스스로 풀어준 혁신적 사례는 찾기 어렵습니다. 혁명은 나누지 않으려는 소수의 욕정이 불러온 결과입니다. 요즘은 혁신을 독선과 독단이 난무합니다. 그 조짐은 지역에도 팽배해 있습니다.

“잘못된 대세에 밀린 대의를 지키는 힘 깨어있는 시민의 몫입니다”
우리는 시민광장이라는 공간적 터전에서 엄청난 공권력을 이겨낸 소중한 경험이 있습니다. 촛불로 단식으로 삼보이배로 선거로. 가진 자의 가장된 대세가 대의의 깃발을 꺾으려 할 때 막아 세워준 힘은 양심적인 민중의 힘이었습니다.

“개인이 책임지지 않으면 사회의 진보도 지역의 발전도 없습니다.”
나는 정치에 관심 없어. 좋은 게 좋아. 몰라. 지역 공동체 구성원이자 주인인 주민이 알지 못하면 누가 알라서 챙겨주나요. 알아야 합니다. 계획의 기조를 예산의 배분을 집행의 내용을 사람의 배치를 공부해야 합니다. 주인의 의무입니다.

“투명한 정책 진정한 의견수렴 공개적인 집행이 화를 막아냅니다.”
편법은 일시적인 성과는 얻을 수 있지만 조직을 경직시키고 변화에 약해집니다. 단체는 구성원의 신뢰를 얻을 때 강해집니다. 구성원인 주민은 정직한 힘을 갖추어야 합니다. 단체의 잘못을 바로잡는 보루는 사심없는 주민의 힘입니다.

“끝까지 대의와 원칙을 포기하지 않고 지킬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지역공동체의 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현실을 정확하고 공정하게 전달하고 나가야 할 방향을 책임있게 제시하는 언론이 필요합니다. 언론이 변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언론이 아닌 주민의 몫이자 주민만이 지켜낼 수 있습니다.

“미래의 이상과 가치를 실현하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이런 문제는 교육이나 계몽으로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주민의 요구가 바탕이 되어 결정돼야 하고 주민의 의사와 다를 경우 주민의 힘으로 바꿔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깨어있는 군민으로서 각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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