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축협,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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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축협,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2.08.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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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가정방문, 52명에 100만원씩

순정축산협동조합(조합장 최기환)이 조합원 자녀 5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사진)

순정축협은 지난 21일과 22일 순창과 정읍지역에 있는 조합원 가정을 방문해 각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은 조합원 자녀 중 내년 2월에 졸업 예정인 대학생 최종학년을 지원하기로 했고 군에서 22명, 정읍에서 30명이 혜택을 받았다.

순정축협은 지난달 전체 조합원에 사업 안내를 했고 신청을 받은 결과 예상보다 적은 인원이 신청해 모두 지급하기로 했다. 축협은 올해 초 이용고 실적 등 심사기준표를 만들어 검토한 결과 160명의 신청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다른 조합원보다 이용 실적이 낮거나 자녀가 고등학생 때 이미 장학금 혜택을 받은 조합원은 중복혜택이 안 되는 줄 알고 신청을 포기하는 일이 생겨 신청한 인원이 적었다. 서경석 대리는 “장학금 예산으로 1억원을 책정해 100명이 넘으면 인원수로 나눌 계획도 있었다. 신청인원이 52명밖에 되지 않았지만 전년도나 내년사업 수혜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계획했던 100만원씩만 지급하기로 했다”며 “남은 사업비는 그 성격에 맞게 원로조합원 지원 등 복지사업으로 다시 책정해 쓸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장학금은 조합원이 축협을 방문해 받아가던 관행을 깨고 최기환 조합장이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최 조합장은 “바쁜 영농철이라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것이 일손을 더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른 아침부터 움직여 일터로 나가기 전에 전달하게 됐다”고 방문 배경을 말했다. 장학금 방문 전달은 조합원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조합장과 직원이 현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도 됐다. 조합원들은 직접 가정방문 한 조합장을 환영하며 작은 것이라도 조합 사업을 이용하며 기꺼이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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