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장(56) 노화성 검버섯, 부작용없이 치료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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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장(56) 노화성 검버섯, 부작용없이 치료가능
  • 안욱환 원장
  • 승인 2012.09.05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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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욱환 누가한의원장

양쪽 광대뼈 밑으로 동전만하고 또 팥알만 한 검버섯이 생겼네요. 레이저시술 받을까 하는데 겁도 나고 부작용이 심하면 어쩌나 걱정도 됩니다. 

혹 한방으로 이런 것이 치료되는지 조언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몇 번 정도 시술받아야 괜찮아 지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얼굴에 생긴 검버섯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군요. 검버섯은 나이를 먹으면서 생기는 노화성 주근깨의 일종으로서 40대 후반에 생기기 시작합니다. 

보통은 60~70대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야만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요즘에는 30대에 검버섯이 생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손등이나 발등을 비롯해서 몸의 어디에나 생길 수 있지만 질문하신 분처럼 얼굴의 광대뼈 밑에 주로 생깁니다. 

주근깨는 보통 피부에 있는 멜라닌 색소의 과잉생성으로 생긴다고 알려져 있는데, 보통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다음의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부위에 생기는 자잘한 작은 반점인데 이것을 보통 주근깨라고 부릅니다. 이 주근깨는 유전적인 소인이 많아서 흰 피부와 빨간 머리를 가진 백인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이 점들은 인체에 해가 전혀 없으며 특징이라면 겨울에는 색이 좀 흐려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입니다. 

둘째로는 검버섯인데, 처음에는 없다가 나이가 들면서 몸의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으며 모양은 편평하고 약간 옅은 갈색을 띤 반점입니다. 이 검버섯도 몸에 무해하고 몸의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으며 주근깨와는 다르게 겨울이 되었다고 해서 흐려지지는 않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검버섯은 대부분 미용 상의 문제로 치료를 받지만 아주 드물게는 피부암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얼굴에 생긴 검버섯이 색깔이 변한다든지 크기가 커진다면 악성 흑색종이라는 피부암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 때는 암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검버섯은 색소 침착이 원인이므로 박피술이나 레이저시술을 주로 합니다. 이 중에 박피술이란 검버섯에 약물을 바른 후에 약 1주일 후에 딱지가 생기게 해서 그것을 제거하면 검버섯이 흐려지게 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검버섯에 침을 놓아서 침착된 색소를 없애는 방법을 쓰기도 하는데, 이러한 외치요법과 동시에 노화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허약해진 오장에 기혈을 보강하는 한약을 복용하면 부작용 걱정 없이 검버섯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술을 하는 한의원을 방문해서 검버섯을 치료할 경우에 보통은 1~2회 정도 치료하고, 안전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으므로 걱정을 안 해도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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