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환경변화로 개체수가 줄어든 토종어류를 보호하고 생태계를 복원하고자 붕어와 잉어 16만여마리를 군내 저수지에 방류했다.(사진)

군은 지난 6일 공무원과 환경단체회원, 마을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내 7개 읍·면 28개소의 하천과 저수지마다 붕어 5600여마리와 잉어 6300여마리씩 총 11900여 마리 등 총 16만여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그동안 군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8년에 걸쳐 동계 장군목, 유등 고뱅이, 군청 앞 경천, 유등 화탄교 섬진강변 등에 은어, 자라, 참게, 붕어 등 토종어류 142만마리를 방류해 오고 있다.

군은 “이번에 방류한 붕어, 잉어는 2~3년 정도 자라면 내수면 토산어종 자원 회복과 생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생태 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토종어류 방류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