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호한 업무 긍정적으로 다루면 주민 편의 높아져”
송기홍 구림면 산업담당은 고향이고 첫 직장이면서 승진 후 첫 발령지 역시 구림면인 점에 대해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농정과에서만 8년을 일해 온 그는 “주민생활 현장에 들어가 발로 뛰도록 하겠다. 하던 업무를 마무리 하지 못해 미안하지만 후임자가 잘 해줄 거라 믿는다. 귀농ㆍ귀촌 업무를 맡아 그쪽 팀장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고향에서 일할 수 있어 영광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읍ㆍ면 산업계나 농정과는 수많은 보조사업을 다루고 대민업무가 많아 공무원 가운데서도 일 험하기로 유명한 곳이다. 그러나 송 담당은 긍정적으로 사고하면 결국 열심히 일한 결과가 인정된다고 보았다. 그는 “농지 인ㆍ허가를 볼 때 어떤 관점을 갖느냐에 따라 인가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법 해석을 적극적으로 하면 가능한 부분이 있어 긍정적으로 업무를 다뤘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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