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말하는 성공은 행복이라는 의미까지 포함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답할 수 있어야 만족스럽다. 시대를 초월하여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행복하고 성공한 삶을 사는 것이기에 늘 누구나 간절하게 바라는 일이다. 이 책에서는 성공열쇠를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꿈과 노력’의 크기라고 결론짓는다. 그러면서 동서고금의 관련 책들을 섭렵하고,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성공에 단적으로 그가 내린 처방은 “그냥 웃으세요. 그러면 즉시 행복해지고 성공도 곧 뒤 따라 옵니다”라고 말한다. “꿈과 노력이 있습니까?” 그리고 “웃으며 사세요!” 라고 말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저자는 성공에도 법칙이 있다고 한다. ‘무지개 원리’로 이름 붙인 7가지 법칙의 첫 번째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것이다. 그래야 생산적인 힘이 발휘된다고 한다. “신발회사 세일즈맨의 아프리카 출장에서 전부가 맨발이어서 수출가능성 0%라는 사람과 똑같은 맨발을 보고도 황금시장이라며 가능성 100%”라고 보고한 사람의 시각 차이는 긍정에 대한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두 번째 원리는 ‘지혜의 씨앗을 뿌리라’는 것인데 “한 사람의 크기는 그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크기만큼”이기 때문에 지혜를 빌려 쓰고, 배우고, 독서하고, 사유하며 사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공부하면서 살라는 말이다. 세 번째 원리는 “명확하고 장기적인 목표가 있었던 3%의 사람들만이 세월이 흘러 각계의 최고인사가 되었다”는 하버드 대학교 조사결과를 소개하며 확고한 ‘꿈을 품으라’고 말해준다. 네 번째 원리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성취를 믿으라’는 것이다. 간절히 원하는 것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말해준다. 다음의 원리는 인격과 운명을 변화하고 개척하는 씨앗인 ‘습관을 들이라’는 것이다. 그 중에서 부지런한 습관, 성공하는(일을 성취하는)습관, 배려하는 습관은 꼭 갖추어야할 습관이다. 성공을 위한 무지개원리의 마지막은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는 말이다. 보다 높은 관점에서 바라보면“고통은 잠시이고 아름다움은 영원한 것이다.” 포기하지 않는 것은 성공에 있어서 저자가 단적으로 결론지은 ‘꿈과 노력’의 후자에 해당하는 말이기도 하다. “실패를 거듭했기에 성공 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말한다. 결국 실패를 패배로 인정하여 굴복하지 않는다면 실패는 오히려 소중한 경험이 된다는 교훈이다.

무지개 원리는 안으로는 긍정적인 생각, 지혜의 씨앗, 꿈, 그리고 성취에 대한 믿음을 품고 밖으로는 이들을 말과 습관으로 표출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것인데 성공을 요약한 ‘꿈과 노력’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받치고 있는 원리인 셈이다.

무지개는 꿈과 희망을 상징 한다. 비 신사적인(?) 자연의 폭염과 태풍에 대해 나무랄 자격이 있는 지는 자신이 없지만, 농촌에 사는 심정은 창고에 쓸어 담는 수확의 기쁨보다 가슴에 쓸어 담을 아픔이 더 클 전망이다. 무지개가 사라진 셈이다. 하지만 우리가 이 책에서 보듯 꿈과 희망까지 놓은 것은 아니다. 농업은 자연 속에서 이루어진다. 자연의 경고는 숨겨진 사실이 다름 아닌 농업에 대한 경고라는 것을 이번기회에 깨닫게 된다면 우리 앞에 무지개는 다시 떠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미래는 노력에 따라 과거와 완전히 달라 질 수 있다. 성공을 이루는 것은 ‘꿈과 노력’이다. 포기하지 않는 생각과 태도, 긍정적인 말과 행동이 미래를 결정한다.” “생각은 말을 낳고, 말은 행동을, 행동은 습관을, 습관은 인격을 그리고 운명까지도 바꾼다.” 마치 그 꿈이 이루어 진 것 처럼 웃고 행동하면 내 삶의 무지개가 떠오른다고 말하고 있다.

이완준 문지기쇠 wjun777@daum.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