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농공단지 내 한국씨엔티(주) 순창방적공장(대표 김훈석)이 지난 12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준공식은 풍산농공단지 한국씨엔티(C&T) 순창방적공장에서 김훈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공장 관계자 및 황숙주 군수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준공식은 풍물, 사물놀이 등 국악원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공장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김훈석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최신설비와 고성능 첨단시설로 신제품을 개발해 고객을 만족시키고 수출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며 “앞으로 새로운 공장을 증설하여 순창군과 함께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황숙주 군수는 “아무 연고도 없는 순창에 투자를 해주신 한국C&T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지면서 섬유산업이 경쟁력을 갖게 돼 급속도로 성장하리라 확신하며 군에서도 순창공장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준공식에서 한국C&T 관련 장학재단인 ‘유당문화재단’에서 군의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황 군수에게 2000만원의 장학금 증서를 전달했다.
한편 450여억원을 투자하고 군이 총 67여억원의 투자보조금 중 48억원을 지급하여 지난해 4월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 7월 준공된 방적공장은 부지 3만4000제곱미터(㎡)에 건물 1만9189㎡로 군내 단일건물로써는 규모가 가장 크다.
1, 2층 및 지하 1층으로 건립된 공장동은 최신기계설비와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고 연간 생산능력 950만 킬로그램(kg)의 고급 면사를 생산해 연 450여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고용인원은 11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