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응 좋고 효율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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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응 좋고 효율 높다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2.10.17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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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 감각통합 체험학습 실시
개인 능력 측정해 지도 시 활용 예정

▲ 지난 11일 교육지원청이 실시한 감각통합 체험학습을 위해 전남과학대학교 작업치료실을 찾은 아이들이 체험을 하며 즐겁게 웃고 있다.

군내 장애아동을 위한 감각통합 체험학습이 지난 11일 전남 곡성군 옥과면에 소재한 전남과학대학교에서 펼쳐졌다. 오전 9시 30분, 군내 유치원 및 초등 1-4학년 13명과 담당교사 9명은 전남과학대학교 작업치료실을 찾았다.

10시부터 2시간 동안 펼쳐진 체험은 감각통합기능 증가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졌다. 봉사에 나선 25명의 작업치료과 학생들은 우리 군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1대1로 체험을 이끌어갔다. 촉각ㆍ전정감각ㆍ운동계획 및 눈과 손의 협응력 향상을 위한 감각통합 체험에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워했다.

이날 참석한 지도교사들은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감각통합의 실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손기능ㆍ시지각ㆍ인지력 등을 측정한 결과표는 앞으로 교사들이 아동 지도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로 이번 주 내에 각 지도교사에 전달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교육장 유현상)은 이번 체험학습을 위해 지난달 김금숙 전남과학대학교수를 초청해 20여명의 특수교육 담당 교사의 감각통합에 대한 이론연수를 실시했고 1개월 동안 프로그램 재구성을 통하여 체험학습의 효율성을 도모했다. 이번 체험의 호응이 좋아 오는 11월에는 초등 5-6학년부터 중ㆍ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감각통합 체험학습을 2차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학습의 인솔을 맡은 백운숙 교육지원청 특수ㆍ다문화 담당은 “이번 감각통합 체험에 대한 아이들 호응이 정말 좋았다”며 “지속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업치료란, 신체적ㆍ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보건의료의 한 전문분야로 전남과학대학교 작업치료과 학생들은 학교를 졸업한 뒤 국가고시를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작업치료사 의료기사 자격증을 취득해 병원, 복지관, 재활원, 장애인 직업훈련학교, 특수학교 등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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