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전 ‘좌식배구’ㆍ전국체전 ‘역도’ 메달 획득
상태바
장애인체전 ‘좌식배구’ㆍ전국체전 ‘역도’ 메달 획득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2.10.18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현수ㆍ김남은 장애인체전 좌식배구 대표, 박무정 전국체전 역도 대표 은메달 수상

▲ (위)전국체전 역도에 출전해 종합 2위를 한 박무정(맨 왼쪽)선수가 시상대에 올랐다. (아래)박무정 선수와 박선수를 응원하러 대회장을 찾은 응원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 전북대표로 출전한 군내 선수들이 모든 대회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군에서는 장애인체육대회 3명, 전국체육대회 29명의 선수가 전북도 대표로 선발되어 역도, 좌식배구, 정구, 육상 등의 경기에 출전했다.

이들은 대회에 참가하여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결과 장애인체육대회에 좌식배구 대표로 출전한 최현수(46), 김남은(41)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고 전국체육대회 역도 대표로 출전한 박무정(순창고) 선수가 고등부 남자 77킬로그램(kg)급에 참가하여 인상 130kg 3위, 용상 166kg 3위를 기록하여 합계성적 296kg으로 종합 2위를 차지하며 동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수상했다.

한편 군 출신인 국군체육부대 상무 소속의 유동주 선수도 역도 일반부 남자 85kg급에서 인상 156kg(한국 주니어 신기록)5위, 용상 195kg 1위, 합계성적 351kg 3위를 차지해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무정 선수는 “몸무게 차이로 은메달을 수상해 너무 아쉽다”며 “지도해주신 윤상윤 선생님과 김광덕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다음대회에서는 더욱 열심히 연습해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선수는 쌍둥이 형제인 박무성 선수와 함께 운동을 하고 있다. 두 선수는 복흥중학교를 다니던 중 운동능력이 출중하다는 복흥중 체육담당 교사의 추천으로 북중학교로 전학을 하면서부터 역도와 인연을 맺었다. 윤상윤 북중 체육교사는 직접 박 선수의 부모님과 학교에 승낙을 얻는 등 노력을 기울였고 그 때부터 쌍둥이 형제는 장례가 촉망받는 역도 선수로 자라나는 중이다. 이번 대회에는 박무성 선수의 허리부상으로 박무정 선수만 출전했다.

윤상윤 북중학교 체육ㆍ교무담당은 “두 선수 모두 다른 선수들에 비해 역도를 늦게 시작했는데도 불구하고 운동신경이 뛰어나 참가하는 대회마다 메달을 휩쓸고 있다”며 “이번에는 동생인 무성이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안타깝지만 형이 동생 몫까지 열심히 해주어 고맙다”고 전했다.

역도는 자타가 공인하는 군 효자종목이다. 여러대회에서 획득한 메달이 500개가 넘고 전국체전에서는 96년부터 매회 메달을 획득하는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협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