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어린이, 태국친구 ‘어울림’ 한마당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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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어린이, 태국친구 ‘어울림’ 한마당 잔치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2.10.25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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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트랄라다 왕립초 18명 방문
홈스테이 하며 문화교류 이어

동산초등학교(교장 김광명) 학생들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국제교류주간을 맞아 태국 치트랄라다 왕립초등학교 학생과 교류행사를 가졌다.(사진)

작년부터 교류해온 두 학교 학생들은 서로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고 학부모와 바비큐파티를 하며 한 주 동안 우정을 나눴다.

태국 초등학생들은 이번 방문에서 한국문화를 많이 느꼈다. 이들은 동산초등학교에서 지내는 3일 동안 교류하는 친구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식사부터 등교까지 모두 경험했다. 언어가 달라 소통에 불편함은 있었지만 영어와 몸짓으로 대부분 가능해 친밀감이 높아졌다. 이미 한 번 태국에서 환대를 받았던 동산초 학생들은 마찬가지로 태국 학생들이 즐겁게 생활하고 가도록 배려했고 학부모들은 학생 입맛에 맞는 음식과 편한 잠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행사 첫째 날 만난 학생들은 내장산 탐방을 했고 이튿날에는 해오름 축제 및 문화교류를 했다. 저녁시간에는 학부모회가 준비한 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캠프파이어와 레크레이션을 즐겼다. 태국학생들은 한국의 전통공예 체험을 하며 문화에 대해 배우기도 했다.

태국친구를 사귄 이태관(동산초 4년) 군은 “집에서는 같이 게임하고 야구도 하며 놀았다. 태국친구가 게임을 의외로 잘해서 놀랐다. 여름에 태국에 갔을 때 만난 친구가 장거리여행을 못해서 오지 않은 것이 아쉽지만 다른 태국친구랑 많이 친해져서 좋다. 내년에는 이 친구네 집에서 지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군은 또 “만났던 친구와는 번역기를 이용해서 동영상 편지와 이메일로 교류하고 있다. 이 친구와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외국 친구를 사귀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동산초와 태국 왕립초 학생들은 주말에 단체로 서울로 이동해 용산국립박물관과 롯데월드, 경복궁 관람을 하며 일정을 마쳤다. 두 학교 학생들은 내년에도 서로 왕래하며 교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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