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우리 강천산 갑시다
상태바
[기고] 우리 강천산 갑시다
  • 김을심 목화회장
  • 승인 2010.08.07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름다리 밟아서 정말 좋으니 우리 강천산 갑시다.

사시절 물 많이 흐르고 맑으니 그 물노래 들으러 우리 강천산 갑시다.

예쁜 옷 입은 나무 형제자매들이 햇빛 가려서 너무 시원하고 좋은 강천산 갑시다.

공기는 왜 그리 좋은지 자꾸 마시고 싶어 못 견디는 그리움에 떠밀려 우리 강천산 갑시다.

마시면 마실수록 가슴 시원한 강천산 맑은 공기들,

또 그 모랫길 맨발로 걷을 때 얼마나 감촉이 좋다고요. 우리 강천산 갑시다.

손주(자)들이 물놀이 오래하고 싶다고 울고 떼쓰는 계절, 우리 강천산 갑시다.

산책길은 왜 그리 재미있는 땀이 금방 나는지요.

나무 산책길 오르다가 내려가다가 바로 가다가 숨 가쁘면 쉬다가

내려오면 온 몸이 맛있다고 속삭여요.

우리 강천산 갑시다.

폭포들이 큰소리로 외치며 시원함을 다투는 그 속에 몸 담그고 물놀이하게요.

우리 이렇게 좋은 강천산 갑시다.

갈 때마다 더 예뻐진 우리 강천산 갑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