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축구회 통합회장기대회 이어 ‘우승’ 차지
제19회 순창군 축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가 지난 28일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선수 및 내ㆍ외빈 등 300여명이 참석한 대회에서 서신일 축구연합회장은 “오늘 대회에서 서로 배려해주고 화합하여 축구인 여러분이 한 가족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한 해 동안 농사일, 회사일에 힘들고 지친 몸과 마음을 운동장에서 땀방울과 함께 흘려보내고 서로 위로와 힘이 되는 한가족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에는 풍산, 금과, 대상, 옥천, 금산, 군청, 동계, 상조, 인계 등 9개 동호회가 참가하여 토너먼트로 시합을 펼쳤다. 본선 4강 경기에서 옥천 대 상조, 군청 대 동계의 경기가 치러졌다. 경기 결과 옥천과 군청이 결승에 진출해 실력을 겨뤘다. 두 팀은 시종일관 팽팽한 경기를 진행하다 옥천의 최홍석 선수가 골을 넣어 균형을 깨뜨렸고 결국 이 골이 결승골이 되어 옥천이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특히 옥천축구회는 지난 5월 펼쳐진 통합체육회장기 축구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또 인계축구회는 대회가 끝난 후에도 쓰레기를 줍는 등 대회 내내 회원들이 단합하여 매너 있는 모습을 보여 화합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상조부인회원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위한 음식을 장만했으며 타이어, 장류세트, 참숯전기매트, 타이어상품권, 생수, 돼지고기 150근 등이 후원되어 경기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지급되었다.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승 옥천축구회 ▲준우승 군청축구회 ▲공동 3위 상조ㆍ동계축구회 ▲화합상 인계축구회 ▲페어플레이상 금과축구회 ▲최우수선수상 옥천축구회 최종영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