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작품들 마음껏 감상하세요!”
“남들 모두 잠든 시간에 떠지지 않는 눈을 비비며 산으로 들로 무작정 떠나야 했던 시간들, 나름 많은 고민과 생각 끝에 수많은 셔터를 누르고 돌려보고 수정했던 노력들. 많이 부족하지만 용기내어 사진전에 초대합니다.”
한 장의 사진을 얻기 위해 그동안 쏟아 부었을 회원들의 열정과 땀방울을 엿볼 수 있는 초대인사의 일부분으로 이번 전시회의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순창사진동우회(회장 김종수·이하 사우회) 회원전이 올해도 어김없이 장류축제에 맞춰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민속마을 천년의 공원 내에서 열린다.
언제부턴가 장류축제의 또 다른 자랑거리로 자리 잡은 사진전시회에서 올해는 또 어떤 반응과 찬사가 이어질지 벌써부터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사우회는 단순한 동호회 차원을 넘어 40여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애향동호회다. 수준 높은 작품들이라는 호평 속에 장류축제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우리고장에 깃든 짙은 향토색과 수려한 자연을 외부에 알리는 문화전도사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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