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조경창대회
순창ㆍ옥천ㆍ팔덕초 어린이들이 지난 1-3일 국악원에서 개최한 제8회 전국시조경창대회에서 방과후 활동으로 배운 전통예술 시조를 선보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사단법인 대한시조협회 순창군지회 주최로 3일 동안 열린 이번 대회 학생부 평ㆍ사설ㆍ지름시조 부문에 참가한 세 학교 시조부 학생들은 기쁨에 겨웠다. 이번 대회에서 순창초등학교(학교장 서경종) 4-5학년 20명의 학생들은 제1부 평시조 부문 1-3위 및 장려상을 석권했고 옥천초등학교(학교장 이동열) 4학년 10명의 학생들은 선비복을 입고 갓을 쓴 채 사설시조를 불러 1등 및 3등을 차지했다. 팔덕초등학교(학교장 설기환) 5-6학년 10명의 학생들도 지름시조를 선보이며 2ㆍ3등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4학년임에도 담담히 시조를 불러 제2부 1등을 차지한 옥천초 김유빈 학생은 많은 격려와 박수를 받았다. 한 학부모는 “어린 학생들이 시조를 배워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이렇게 부르는 것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니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군내 학생들의 대회 참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제1부 △1등 김민중(순창초 5년) △2등 김승주ㆍ양해환(순창초 4년) △3등 고은석ㆍ임창민ㆍ김수현(순창초 4년) △장려상 권명규ㆍ권주현ㆍ나종화ㆍ박인진ㆍ박진서ㆍ박하늘ㆍ설윤수ㆍ신재은ㆍ이예슬ㆍ이이빈ㆍ정민상ㆍ조강호ㆍ최은영ㆍ최인우(순창초 4년)
■제2부 △1등 김유빈(옥천초 4년) △2등 강은미ㆍ김서희(팔덕초 6년) △3등 김시현ㆍ이도현(옥천초 4년), 조수희(팔덕초 6년) △장려상 김진석ㆍ김진주ㆍ김태용ㆍ이어진ㆍ이예원ㆍ조진우ㆍ탁채린(옥천초 4년), 강태우ㆍ김민성ㆍ여선구ㆍ이영희(팔덕초 6년), 박효덕ㆍ장지민ㆍ여선민(팔덕초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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