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수능“애썼다”
고3 수험생 및 학부모를 애태우던 2013 대학수학능력평가(수능)가 8일, 오늘 실시된다. 대학 입학을 위해 그동안 노력한 결과를 평가 받는 중요한 시험에 군내 고등학교(동계ㆍ순창ㆍ제일고)에서는 231명의 학생이 응시했다.
군내 수험생들은 여중과 북중 두 학교에서 수능을 치른다.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 본인확인과 소지품 검사 후 본격적인 시험이 시작된다. 오전 8시 40분부터 1교시 언어영역 시험이 시작되고 2교시 수리영역이 10시 30분, 3교시 외국어영역이 오후 1시 10분,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이 오후 2시 50분에 시작된다. 시험 종료는 오후 4시 24분(제2외국어/한문 5시 35분 종료)이다.
시험을 치르는 교실마다 2인의 감독관을 배치해 매 교시 교체하고 복도 감독관은 휴대용 금속 탐지기를 소지하는 등 부정행위에 대한 감독ㆍ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시험이 끝날 때까지 수험생의 퇴실은 불허하며 조직적인 부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시험장 주변 순찰도 강화해 외부세력의 개입을 차단토록 한다고 밝혔다.
부정행위자에 대한 엄중한 조치가 예상되는 가운데 군내 각 학교에서는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시험실 반입이나 휴대가 금지되는 물품과 어떤 행동이 부정행위에 포함되는지 등을 미리 교육했다. 지난 7일에는 시험장인 여중과 북중의 위치를 파악하고 입실 시간에 늦지 않도록 예비소집을 갖기도 했다. 학교의 위치만 파악하는 정도의 예비소집이었으며 내부 입실은 불가했다.
수험생들은 오는 28일 수능성적 통지표를 받게 될 예정이다.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각자의 학교에서, 졸업생 및 검정고시 수험생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 또는 이메일로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교육지원청에서는 수능 당일과 다음날인 9일 이틀 동안 교외 생활지도를 펼친다. 각 학교 생활지도 담당교사와 함께 군내 곳곳을 다니며 늦은 시간 배회하는 학생들을 귀가조치 하고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