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순창고추장 전국 어린이 떡볶이 요리왕 선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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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순창고추장 전국 어린이 떡볶이 요리왕 선발대회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2.11.07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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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고추장으로 내가 직접 만든 떡볶이예요

▲ @ 순창군청

순창고추장을 이용해 떡볶이를 만드는 어린이들의 손이 바쁘게 움직인다. 김치가 들어간 떡볶이, 해물 떡볶이 한입에 쏙 들어가는 쌈 떡볶이 등 다양한 종류의 떡볶이가 어린이들의 손에서 새롭게 탄생했다. 지난 4일, 제7회 순창장류축제에서 처음 개최된 순창고추장 전국 어린이 떡볶이 요리왕 선발대회 현장이다.

순창전통고추장을 활용해 ‘동심과 잘 어울리는 떡볶이 만들기’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군 주최,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 주관, 도교육청 후원으로 전국의 어린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었다. 공고를 통해 미리 저학년(1-3학년) 10팀, 고학년(4-6학년)10팀 총 20팀을 모집했으며 팀 구성은 학부모 또는 지도교사 1인을 포함해 4인 이하로 제한했다.

대회 시작이 예정된 오후 1시, 긴장감이 도는 대회장 내에 마련된 각자의 자리를 찾아 참가팀들이 입장했다. 참가 팀 입장이 완료되고 관중의 본대회장 안쪽 입장은 불허했다.

황숙주 군수는 “앞으로 더욱 어린이, 청소년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장류축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현상 교육장은 “우리 어린이들이 만드는 떡볶이가 세계로도 뻗어나가는 음식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했다.

이날 심사는 맛, 작품성, 협력 등을 중심으로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를 나눠 평가했다. 학부모 및 지도교사는 옆에서 지도하고 가르쳐 줄 수는 있으나 직접 조리는 할 수 없었다.

학생들은 관중의 웅성거림 속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떡볶이를 조리했다. 제한시간 안에 요리를 완성해 접시에 담아 냈고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렸다. 약 40분의 기다림 뒤 결과가 발표됐다. 저ㆍ고학년 통틀어 한 팀만 뽑히는 대상은 ‘떡볶이를 품은 우리쌀 또띠아(사진)’를 선보인 러블리 가이스(곡성 옥과)로 결정됐다.

입상팀 시상과 더불어 서로의 떡볶이를 시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서로의 떡볶이를 먹어보면서 이런 저런 평가를 내렸고 관중들은 바라볼 수밖에 없어 아쉬워했다.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으며 나머지 13개 참가팀도 입선상을 받았다.

■대상 △‘떡볶이를 품은 우리쌀 또띠아’-러블리가이스(전남 곡성) 김소미ㆍ박하경ㆍ김가원(옥과초 6년)ㆍ고영숙(교사) ■최우수상 △‘카고떡볶이’-귀요미(순창) 오태경(중앙초 2년)ㆍ성필영(중앙초 3)ㆍ신하영(학부모) △‘세상에서 젤 맛있는 내가 만든 떡볶이’-성주중앙영양(경북 성주) 박소현ㆍ이유진ㆍ이병주(성주중앙초 5년)ㆍ오희정(교사) ■우수상 △‘블랙떡볶이’-다람쥐(순창) 최수연ㆍ박수빈(중앙초 2년)ㆍ김선희(학부모) △‘꼬지에 끼워먹는 불닭공주 떡볶이’-발그레공주들(광주) 이채린ㆍ백진주(한울초 4년)ㆍ구미경(학부모) ■장려상 △‘카레낭자와 고추도령의 매콤한 사랑이야기’-한울스타일(광주) 최진성ㆍ이채원ㆍ정영선(한울초 2년)ㆍ구영미(학부모) △‘김치떡볶이’-고추장스타일(순창) 심영진ㆍ강동아(순창초 6년)ㆍ장현수(5년), 김미진(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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