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씽~ 달려, 고추장! 청국장!
군내 어린이집 원아들의 치열한 세발자전거 경주가 지난 3일 10시 30분, 전통고추장민속마을 내 제7회 장류축제장 주무대에서 펼쳐졌다. ‘에프(F)1 세발자전거 고추장 그랑프리’라는 주제로 군내 어린이집에서 대표 선수 5명씩이 출전해 경주를 벌인 이번 세발자전거 그랑프리에는 군내 7개 어린이집에서 40명의 원아가 참가했다.경기장 주변으로 약 200명의 관중이 둘러싼 가운데 대진 추첨을 통해 상대가 정해졌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대진 추첨 결과 구림어린이집은 ‘쌈장’을 골라 ‘초고추장’을 고른 순창어린이집과 맞붙었다. 꿈초롱빛초롱어린이집은 두팀이 출전해 한 팀은 ‘고추장’, 한 팀은 ‘간장’을 골랐고 각각 ‘된장’을 고른 소화어린이집, ‘청국장’을 고른 쌍치어린이집과 경기를 치렀다. 아해뜰어린이집은 ‘장아찌’를 골라 ‘메주’인 중앙어린이집과 겨뤘다.
예선 경기 결과 고추장(꿈초롱빛초롱1), 쌈장(구림), 간장(꿈초롱빛초롱2), 장아찌(아해뜰)팀이 4강에 진출했고 고추장과 간장이 결승에 진출했다. 결국 꿈초롱빛초롱에서 출전한 두 팀이 결승에 올라 같은 어린이집 원아끼리 맞붙게 되었고 결승전 결과 고추장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모든 경기를 마치고 시상식 이어졌다. 김기곤 순창장류축제위원장은 어린이들에게 잘했다는 칭찬과 함께 상장, 문화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날 최우수상은 고추장(꿈초롱빛초롱1)팀, 우수상은 간장(꿈초롱빛초롱2)팀, 장려상은 쌈장(간장)팀, 아차상은 장아찌(아해뜰)팀, 응원상은 된장(소화)팀이 차지했고 나머지 팀들도 특별상을 받았다.
많은 학부모 및 관중의 응원 속에 쌈박한 행사였다는 호평을 받은 F1 세발자전거 고추장 그랑프리는 막을 내리고 바로 이어 ‘장류돼지 삼형제’ 인형극이 시작돼 어린이 및 학부모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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