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ㆍ정의ㆍ통일을 위한 국민대연합, 사단법인 ‘대륙으로 가는 길’ 창립토론회가 각계각층의 대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코스모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 이용희 전 국회부의장, 정청래의원을 비롯한 현역 국회의원 30여 명과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유종일 박사, 고유환 동국대 교수, 김연철 인제대 교수, 그리고 원로 학자를 위시해 시민단체에서 온 각 분야별 대표와 시민들이 함께 했다.
제1부는 정청래 의원의 재치있는 진행으로 연구소 취지와 주요임원들을 소개한데 이어, ‘대륙으로 가는 길’에 대한 경과보고 및 사업설명을 겸한 인사말과 축사, 축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2부에서는 전 통일부장관 이재정씨의 사회로 이번 창립법인의 상임고문직을 맡은 정동영 민주당상임고문의 기조발제에 이어 고유환 교수의 ‘차기정부 북방정책’, 김연철 교수의 ‘차기정부의 과제, 북방경제 구상’ 주제의 발제가 있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우리 지역 국회의원 강동원 국회문화체육방송위원회 의원을 비롯해 강창일 국회지식경제위원회 의원, 유종일 박사, 안명민 실장 등이 함께 모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에 새로 창립된 ‘대륙으로 가는 길 연구소’에서 지향하고 추진하는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조화롭고 정의가 살아 숨쉬는 사회건설,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과 공동번영의 활로모색을 통한 남북통일을 토대로 한민족 대번영이라는 시대적 과제해결하기 위해서 실천적 활동과 정책을 펼쳐 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 ‘대륙으로 가는 길’을 열고자 함으로 요약된다.
이를 위해 앞으로 전국의 16개 광역시도와 228개 지방자치단체 분소 등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대대적인 국민운동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담대한 진보, 남북화합 및 북방경제를 통한 한민족 대공영을 한 결 같이 주장해온 정동영 민주당상임고문은 창립법인의 상임고문으로서 평소 그의 정치철학을 ‘대륙으로 가는 길’에 담아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