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클럽 창립 기념행사 방문해 응원 및 경기 펼쳐
배드민턴으로 인연을 맺은 열린클럽(회장 김운철)과 거제 디에스엠이(DSME)클럽(회장 최하주) 회원들이 오랜만에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지난 18일, DSME클럽의 창립 8주년 기념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3시간을 달려 거제를 방문한 열린클럽 회원 15명은 체육관 문밖으로 줄지어 환영하는 DSME클럽 회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최승락 DSME클럽 사무국장은 “오늘 우리 DSME 창립 8주년 기념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전라북도 순창에서 달려와주셨다. 큰 박수로 환영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열린클럽 회원들을 소개했고 회원 한 사람씩 각각 악수를 나누며 안부를 물었다.
오전 11시, 약 20분의 짧은 개회식에 이어 바로 친선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도단위의 큰 배드민턴대회가 열리는 바람에 거제 내 클럽 회원들의 참석은 적었지만 열린클럽 회원들이 빈자리를 메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현재 업무관계로 부산에 있는 홍순팔 전 순창군배드민턴연합회장도 일행과 함께 기념식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한편, 체육관 내부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한 쪽에서 DSME 여성 회원들이 부침개, 돼지고기, 어묵, 장어구이 등 쉬지 않고 계속 음식을 준비해 칭찬을 받았다.
열린클럽 회원들은 “오늘처럼 쉬지 않고 연달아 경기를 뛴 적은 처음이다. 재밌게 놀고 맛있게 먹고 간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최하주 DSME클럽 회장은 “먼 길 마다않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내년 봄, 교류전에 다시 만나자”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