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군 예산 2762억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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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군 예산 2762억원 예정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2.11.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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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562억 늘어… 국책사업 확보 효과
다음 달 확정… 추경 편성시 3000억원 전망

군의회에 상정된 내년 군 예산 규모가 2762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26일 일반회계 2631억원, 특별회계 131억원으로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상정했다. 내년 군 예산규모는 작년보다 562억원, 25.55%가 증가했다.

부서별로는 농정과가 446억원이 넘는 예산을 배정받아 가장 높은 비율이었으며 재무과, 건설방재과, 상하수도사업소가 뒤를 이었다. 기능별로는 농업ㆍ농촌이 23.1%로 가장 많고 기초생활보장, 노인ㆍ청소년 복지 등 사회복지 예산이 13.3%로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예산에서 두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보다 줄었지만 예산총액이 상당히 늘어나 결과적으로 더 많은 금액이 배정됐다.

내년 예산 규모가 높아진 배경에는 국책 사업 확보로 가능하게 된 규모가 큰 사업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 도서관 건립, 보건의료원 신축 이전,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등은 내년에 배정된 사업비만 각각 수 십 억원이 넘는다. 쌍치면 방산리와 동계면 주월리 일대에 진행 예정인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는 36억원이 책정됐다. 쌍치면과 구림면 소재지 정비사업은 총 사업비가 50억원씩 책정돼있고 연차적으로 예산이 배정된다. 두 사업에 쓰이는 내년예산은 13억5080만원이다. 지역개발사업비는 작년보다 11억원이 넘게 올라 총 58억6863만원이 책정됐다.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수백 건이 목록에 올랐고 마을회관 18곳의 시설 보수도 예정됐다.

귀농귀촌 활성화에는 약 9억50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귀농자 소득사업과 주택수리사업이 6억원으로 가장 많고 귀농ㆍ귀촌 축제를 열기로 했다. 귀농귀촌종합센터 운영비는 연간 1억원이 소요된다. 한편 군은 민간자본보조에 초점을 맞추고 특화작목 시설과 저온저장고 설치 지원사업 등에 무려 37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최근 몇 년간 국비지원이 대폭 줄어들어 긴축재정을 운영해야 했던 군은 내년에는 비교적 넉넉한 사업을 벌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이 목표로 삼았던 예산 3000억원 달성은 작년과 비슷한 규모의 추경예산 편성시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내용의 2013년도 세입세출 사업예산안은 의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1일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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