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와서 안 것 중 가장 충격적인 일은 위안부 문제였다”
군내 거주하는 일본 여성들이 지난 25일 케이티(KT)순창지점 앞에서 위안부 문제를 사과하는 사죄문을 발표했다.(사진)‘한일 역사를 극복하고 우호를 추진하는 모임’의 회원들인 군내 거주하는 40여명의 일본 여성들은 이날 사죄문에서 “한국에 와서 알게 된 것 중 가장 충격적인 일은 위안부 문제였다”며 “같은 여자로서 씻을 수 없는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입힌 것을 진심으로 가슴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또 인사말에서 “위안부 할머니들께서 어떻게 볼지 두렵지만 상처받은 그분들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라고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제 양국이 갈등과 대립을 지양하고 우호적인 관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원들은 양국의 국기를 각각 한손에 든 채 사죄문을 발표하고 노래를 부른 후 순창터미널까지 시가행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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