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복분자 재배농가 지원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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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복분자 재배농가 지원책 마련
  • 안종오 기자
  • 승인 2010.07.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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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타르당 82만5000원 지원

냉해를 입은 소규모 복분자 재배 농가에 헥타르(㏊)당 82만5000원이 지원된다.

이상기온으로 전북지역 복분자 재배농가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농가에 대해서도 지원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지난 11일 도에 따르면 냉해 피해로 도내 복분자 총 재배면적 2762헥타르, 9136농가 중 78퍼센트인 2169헥타르 9116농가가 피해를 봤으나 이중 807헥타르 959농가만 정부로부터 17억원의 복구비 지원과 13억원의 농축산경영자금 이자상환을 연기 받았다.

이에 따라 도는 지방비 10억원을 투입해 1000제곱미터(302평) 이상의 소규모 피해농가 5188가구, 1186헥타르에 대해 헥타르당 82만5000원을 재파종 명목으로 지원키로 했다

강승구 도 농림수산식품국장은 “충분하지는 않지만 복분자 피해 농가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지방비로 복구비를 지원한다.”며 “사과나 배 등 일반 과수는 내년에 수확할 수 있지만 복분자는 나무 자체가 죽어 3년 후에나 수확할 수 있기 때문에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헥타르당 82만5000원의 지원비는 농민들이 주장하는 600만~700만원에 비해 턱없이 적어 생색내기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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