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교통사고에 주민 경각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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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교통사고에 주민 경각심 필요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2.12.13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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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작년보다 줄었지만 사망자 늘어

최근 군내 교통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운전자와 보행자들의 경각심이 더욱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7일까지 집계된 올해 군내 교통사망사고는 9건이고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 16일 백산리 국도에서는 한 차량 운전자가 앞에 가던 경운기를 못 보고 그대로 덮쳐 물건을 팔러 담양에 다녀오던 한 주민이 숨졌다. 같은 날에는 장덕리에서 또 다른 운전자가 운동을 하던 주민을 발견하지 못하고 치어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다.


경찰 측은 올해 교통사고 건수나 부상자는 작년보다 줄었지만 사망사고는 오히려 늘었다고 밝혔다.
홍한표 생활안전교통과 교통조사계장은 “사고 장소는 딱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순창읍 주변에서 많이 나고 있다. 피해자들이 주로 노인인데 대응에 둔감해 인명피해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고 도로가 시원하게 뚫리면서 운전자들이 과속하는 것도 사고 원인이다”고 지적했다.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주의와 더불어 신호등이나 도로선형 개선 등 행정의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특히 비보호 좌회전이 가능한 교차로의 경우 빨간불이 켜져도 좌회전이 가능한 것으로 착각하는 운전자가 많아 사고위험을 높이고 있다. 경찰은 비보호 좌회전은 전방에서 오는 차량이 없거나 안전이 확보됐을 때 가능한 것이며 빨간불일 때는 이유 불문하고 멈추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또 소방서에서 상촌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와 경천주공아파트를 끼고 도는 국도가 만나는 지점에는 점멸등을 설치해 위치와 거리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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