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리는 눈발 속 톡 튀는 셔틀콕
상태바
날리는 눈발 속 톡 튀는 셔틀콕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2.12.13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합체육회장기 배드민턴대회

▲제6회 군체육회장기 배드민턴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동호인들
▲경기에 앞서 아들과 함께 연습중인 동호인.
제6회 군체육회장기 국민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가 지난 8일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군배드민턴연합회(회장 이기욱) 주최ㆍ주관, 군통합체육회(회장 황숙주) 후원으로 군내 배드민턴 동호인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오전 10시, 현장에서 대진표를 공개하며 시작된 대회에서 이기욱 연합회장은 “눈이 많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동호인들이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 하나로 이 자리에 모였다. 2012년 마지막 대회를 승부를 떠나 맘껏 즐기자”고 인사했다. 황숙주 군수는 “군내 배드민턴 동호인이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적성면 동호인들이 비가 새는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봤다. 앞으로 우리 군내 체육동호인들이 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루빨리 개선하겠다”고 말했고 모인 동호인들은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어 공로패 수여식에서는 조계태 군배드민턴연합회 경기위원장, 유용선 경기위원, 정은서 쌍치국사봉클럽 회장이 단상으로 나와 연합회장으로부터 꽃다발과 공로패를 받았다.
경품 추첨으로 막을 내린 개회식 이후, 곧바로 보쌈과 갓 버무린 김치를 곁들인 점심식사가 시작됐다. 동호인들은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대회는 6개 코트에서 세팅 없이 25점으로 진행, 매 경기 승자가 심판을 맡았다. 동호인들은 코트를 돌아가며 각 클럽 소속 선수들을 응원했다. 목이 쉬도록 소리를 지르며 파이팅을 외쳤고 물병을 응원도구삼아 흔들기도 했다. 모든 경기를 마무리 하고 폐회식이 끝난 뒤에도 경기장 출입구에 마련한 자리에서 술잔을 건네며 즐거운 시간을 이어갔다. 회원들은 저마다 “우리 순창 가족끼리 조촐하게 치러서 그런지 게임에서 져도 재밌고 이기면 더 좋았던 대회였다”, “응원하는 모습을 찍어놨어야 하는데 아쉽다”는 등 정담을 나누었다. 대회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남자복식 △30대 에이(A)급 ▲우승 강창희ㆍ이강근(열린클럽) ▲준우승 국재열ㆍ조계태(열린) △30대 비(B)급 ▲우승 양성일ㆍ정인곤(순창) ▲준우승 양연섭ㆍ윤홍식(동계) △30대 디(D)급 ▲우승 임태남ㆍ최순병(열린) ▲준우승 김윤영ㆍ박덕환(열린) △30대 이(E)급 ▲우승 권병구ㆍ전대현(구림) ▲준우승 박성수ㆍ박성식(쌍치) △45대 D급 ▲우승 서화종ㆍ이효연(순창) ▲준우승 김영수ㆍ양봉춘(적성)
■여자복식 △30대 B급 ▲우승 고진숙ㆍ김슬기(열린) ▲준우승 박수진ㆍ임효진(순창) △30대 D급 ▲우승 김선경ㆍ최현숙(순창) ▲준우승 고지현ㆍ박복님(순창) △30대 E급 ▲우승 김현윤ㆍ김경미(순창) ▲준우승 박애진ㆍ한윤미(순창) △45대 D급 ▲우승 손은경ㆍ한재경(적성) ▲준우승 임정희ㆍ선미숙(적성)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