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속 300여 등산인의 ‘강천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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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속 300여 등산인의 ‘강천 걷기’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2.12.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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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통합체육회장기 등산대회 개최

▲제17회 통합체육회장기 등산대회에서 쏟아지는 폭설을 뚫고 최우수상을 수상한 여성순창마실길산악회 회원들.
제17회 군통합체육회장기 등산대회가 지난 8일 강천산에서 개최됐다.
군통합체육회(회장 황숙주)가 주최하고 산악연맹(회장 박창래)이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에도 등산연합회원 및 황숙주 군수, 공교환 체육회사무국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여성순창마실길산악회원들은 참가한 산악회원들에게 따뜻한 차를 제공했고 공원관리직원들과 통합체육회 직원들은 원활한 개회식을 위해 일찍부터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등산대회가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코스는 병풍바위에서 구장군폭포까지 왕복 5.4킬로미터(km)로 가벼운 스트레칭 후 출발한 회원들은 결연한 의지로 눈 속을 뚫고 목적지로 향했고 눈이 쌓인 강천산의 절경들을 감상하며 즐거워했다.
목적지인 구장군 폭포에 도착한 회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시상식을 진행했고 그 결과 최우수상 여성순창마실길산악회(회장 김삼순), 우수상 구림회문산산악회(회장 조길주), 장려상 풍산옥출산악회(회장 김기문), 감투상 순창산수원산악회(회장 설동찬)이 각각 차지했다.
박창래 회장은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에도 대회에 참가해준 모든 산악연맹회원들에게 감사하고 무사히 대회가 끝나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회원 상호간 우정을 나누고 화합을 통해 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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