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리ㆍ남양주시 순창군향우회(회장 정삼채)가 대설 한파가 주춤하던 지난 16일 경기 구리시 수택동에 소재한 장 수한우회관에서 2012년 송년회를 개최 하고 향우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기도 구리시와 남양주시 지역에 거 주하고 있는 고향 순창의 11개 읍ㆍ면 출신 향우 100여 명은 평소 선ㆍ후배들 의 애경사를 서로 챙기는 것은 물론이 고 경인 지역사회에서도 자타가 공인하 는 으뜸가는 향우단체다.
이날 송년회에는 고향사랑ㆍ향우사랑 의 애향의 열정이 가득 넘치는 임옥호 초대회장을 비롯한 양정규 전임회장, 박봉자 재경순창읍향우회 명예회장, 한 현숙 재무부회장과 임원 및 회원 여러 분이 참석했고 안승남 경기도의회의원, 최순철 재구리시전북도민회장과 박상용 수석부회장, 고윤석 재경군향우회 자문 부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삼삼오오 행사장 입구에 모여든 향 우 선ㆍ후배들은 서로 두 손을 맞잡으 며 안부를 묻는 등 재회의 반가움에 어 쩔줄 몰랐다. 개회사와 함께 전규철 향 우밴드의 팡파르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설용수 총무의 사회로 제1부 송년회 서 막이 올랐다.
정삼채 회장은 “고르지 못한 날씨와 공사 간 분망하신데 불구하고 각별한 격려와 성원 보내주신 것에 대하여 먼 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한 후 “다사 다난했던 2012년 임진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한 해 동안 향우회 발전을 위하 여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향우가족 여 러분이 항상 고맙고 감사하다. 희망찬 2013년 계사년에도 더욱 건강한 모습으 로 우리 모두가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도록 회장이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여 봉사하겠다”고 인사 했다.
이날 유화섭 경기도의회의장으로부터 남다른 애향심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공로가 지대한 양정규(동계 출신) 전임 회장과 한현숙(인계 출신) 부회장에게 각각 표창장이 수여돼 우리 순창인의 자존심과 역량을 다시 한 번 널리 과시 했다.
처음으로 송년회에 참석한 향우를 큰 박수와 환호로 환영하는 뜻 깊은 시간 은 갖기도 했다. 신창식(풍산 회덕 출 신) 향우와 최주학(유등 오교 출신) 향 우 가수는 향우모임에 처음 참석해 뜨 거운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송년회 행사장은 양정규(동계면 출신) 전임회장이 운영하는 업소였으며 특별하게 준비된 뷔페식 오찬을 곁들 인 제2부 연회에서는 최주학 향우가수 의 우정 출연 스테이지로 한껏 분위기 가 무르익었다.
특히 정삼채 회장의 딸인 정수경(구 리여고 3년 재학, 연극영화전공)양의 깜짝 노래 공연으로 행사장의 열기는 고조되었다. 회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 기 속에 흥겨운 노랫가락과 앵콜 소리, 건배 소리가 이어지면서 한 해의 회포 를 마음껏 나눴다.
정삼채 회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새 해에 다시 만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 세요”라며 송년 인사를 전했다. 또 직 접 준비한 기념타월을 향우들에게 선물 하기도 했다. 모인 향우가족 모두가 웃 음으로 즐겼던 뜻 깊은 송년회는 이로 써 막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