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체육회장배 줄다리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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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체육회장배 줄다리기대회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2.12.25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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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먹던 힘까지 악으로 깡으로!

 

▲지난 15일 제1회 군통합체육회장배 줄다리기가 펼쳐진 국민체육센터에 각 읍ㆍ면을 대표해 선수로 출전한 군내 여성들과 경기장을 빙 둘러싸고 응원을 펼치는 응원단의 모습.

 

 빨간 목장갑을 끼고 결의에 찬 모습 들이 진지함을 넘어서 비장하기까지 하 다. “퉤!퉤! 여기서 지면 쓰겄어? 얼른 손바닥에 침 한 번씩 뱉고 안미끄러지 게 잘 버텨.” “으쌰, 으쌰, 아악~!” 선 수와 응원단이 한 목소리가 되어 젖먹 던 힘까지 다 쏟아 줄에 몸을 맡긴다.

지난 15일, 국민체육센터에서는 제1 회 군통합체육회장배 줄다리기대회가 개최돼 진풍경을 이뤘다.

원래 줄다리기는 각 읍ㆍ면민의 날 행사 등에서 많이 실시하고 있는 전 통놀이지만 일상에서 쉽게 동호회 활 동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 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군민의 참여가 돋보이고 웃음이 넘쳤던 이날 대회는 읍ㆍ면 대항으로 펼쳐졌으며 11개 팀 총 13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부만 진행해 다 소 박진감과 속도감이 떨어지리라 예 상했지만 결과는 달랐다. 악으로 깡으 로 줄을 잡고 놓지 않는 군내 여성들은 속칭 아줌마 파워를 발산하며 흥미진진 한 경기를 이어갔다.

이날 김종민 군줄다리기연합회장은 “첫 대회라 미흡했던 부분도 조금 있었 다. 다음 대회에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 해 더 나은 대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 다”며 “전통놀이인 줄다리기를 많은 분 들이 생활체육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 도록 저변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는 여자부만 진행을 했는데 호응이 너무 좋아 내년에는 남 자부도 같이 진행할 계획이다, 열심히 참여해준 회원들과 선수들 진심으로 감 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승 금과면 ■준우승 동계면 ■공동 3위 서순창, 쌍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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