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치면청년회 소외계층 지원 위해 일일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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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치면청년회 소외계층 지원 위해 일일찻집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2.12.31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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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매년 1000여 만원 모금
마을회관과 조손가정 등 지원

▲ 쌍치면청년회는 면내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일일찻집을 지난 24일 열었다.

쌍치면청년회(회장 손종석)가 쌍치면 내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을 열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청년회는 지난 24일 쌍치면 구 새마을금고에 일일찻집을 개설하고 기부금을 모았다. 회원 42명으로 구성된 청년회는 매년 12월 하순에 자리를 마련하고 면민들의 기부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작년에도 이들은 행사를 통해 1000여 만원을 모았고 쌍치면 내 모든 마을회관에 부식을 지원하는 한편 독거노인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도 온정을 내밀었다.

아침부터 시작한 일일찻집에는 면민과 기관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음식을 나누고 기부에 동참했다. 여성회원들은 전날부터 언 발을 녹여가며 음식을 준비해 먹음직스런 주안상을 내놨으며 청년회원들은 홍보와 손님안내를 맡았다.

김장원(37ㆍ쌍치 금성) 총무는 “항상 해오던 일이라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음식을 만든 여성회원들의 노고가 컸다. 작은 정성이나마 받는 이들에게 힘이 되면 좋겠다. 면내 조손가정이나 독거노인이 생기는 요인이 없어지기 바란다”며 “쌍치면민이 해마다 돈을 모아주고 관심 가져줘서 아직은 따뜻한 고장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일일찻집에서 모인 금액은 작년과 비슷한 약 1000만원이며 청년회는 오는 30일에 예정된 쌍치면청년회 총회에서 보다 세밀한 사용방법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총회에서는 또 회장 이ㆍ취임과 동시에 군내 면 단위 최초로 50세 정년을 넘긴 청년회 고문 19명으로 이루어진 특우회가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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