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 어느 늦가을 밤
상태바
[독자시] 어느 늦가을 밤
  • 정봉애 시인
  • 승인 2013.01.11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느 저물어가는 갈바람
스산히
젖어 들면

바스러진 추억 더듬다
울컥이는 서러움
눈물로 삼키고
뼛속 파고드는
통증의 비명으로
몸부림치네  

쏟아지는 별똥들 사이에
눈길 못 박은
내 영혼의 그리움도 멍들어 가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