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꼭 보살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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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꼭 보살펴주소서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3.01.11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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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배드민턴클럽, 새해 첫 날 한 해 무사고 빌며 고사 지내다

체육관에 난데없는 돼지머리가 등장하자 회원들이 환호를 터뜨린다.
지난 1일, 2013년 새해 첫 날을 맞이하며 열린배드민턴클럽(회장 김운철) 회원들이 함께 모여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다름 아닌 체육관 내에서 무사고를 기원하는 고사를 지낸 것.(사진)
이번 이벤트는 지난 해 유난히도 건강이 나빠지거나 예기치 못한 사고로 함께 운동을 하지 못하는 회원이 많았기에 우리 전통 방식으로 고사를 지내며 한 해 소원도 빌고 즐거운 추억도 쌓자는 의미로 김운철 회장과 설상환 직전회장이 아이디어를 내 이뤄지게 됐다.
밤 10시, 여중 체육관 가운데 떡 하니 놓인 돼지머리와 시루떡, 과일, 막걸리에 회원들은 눈이 휘둥그레지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이내 설 직전회장의 진행으로 고사가 진행되자 20여 회원들은 엄숙한 모습으로 고사를 지냈다.
이날 김운철 회장은 “올해는 우리 열린클럽 가족들 모두 다치는 사람 없이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잘 보살펴 주십시오”하면서 절을 했고 많은 회원들이 돼지 코에 고삿돈을 끼우며 한 해 소원을 빌었다. 정경희 회원은 “올해는 꼭 승급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라고 말해 회원들을 웃게 했고 조학현(순창고 2년) 군은 “수능 대박을 기원한다”고 말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고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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