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구림면산악회 감악산 정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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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구림면산악회 감악산 정기산행
  • 전성덕 사무국장
  • 승인 2010.08.11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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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글/ 전성덕 사무국장 / 사진 손용수 청년회 이사

재경구림면향우회(회장 양병호)에서는 지난 7월 25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감악산으로 정기산행을 다녀왔다.

이 날 새벽부터 내린 장대비는 구림 향우들의 애간장을 태웠으나 빗속을 마다않고 달려온 향우들로 전세버스를 꽉 메워 산행을 떠나는 향우들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하였다.

버스 안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향우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원주를 향해 달리는 내내 따스한 고향이야기 꽃은 중단되지 않았다.

양병호 회장은 “새벽에 퍼붓는 비에 많은 걱정을 했으나 빗속을 헤치며 열정적으로 참석해준 회원들이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우리 모두 고향사랑 향우사랑을 더욱 크게 갖자”고 당부하면서 좋은 추억과 보람 있는 하루가 되기를 바랐다.

이날 산행은 여름철 산행치고는 힘들다면서도 정상에 도착해서 외치는 “야~호” 소리는 구림 회문산의 정기를 받은 듯 우렁차면서도 정겨웠다.

한편 산행 시작 무렵에 잠시 내리는 비 때문에 산행을 포기한 회원들은 산에 오른 회원들을 기다리다가 지루하기도 했지만 정상을 밟고 온 회원들의 표정은 즐겁고 흐뭇했다.

회원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도중 양 회장은 “평소 형과 아우 사이로 지내는 동생이 이곳에 사는데 민물고기가 많이 잡힌다 하여 마침 구림면향우회 산행을 그곳으로 갈 테니 민물고기 맛 좀 보여 달라고 했다”고 깜짝 이벤트를 발표하니 회원들 모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현지에 도착하여 양 회장이 소개한 정병문 부부가 가마솥에 불을 때면서 반기어 맞이하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고 돛 자리 위에 차려진 몇 년 동안 숙성시킨 곰 취나물, 무농약 풋고추며 민물매운탕에 수제비 등 한마디로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즐거운 점심식사였다.

점심을 먹는 동안 선배님들의 덕담도 있었고 미담도 있었으며 웃기는 코메디도 연출되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서로 서로 감사한 마음을 나누며 이날 산행을 마무리하고 다음 산행을 기약했다.

한편 8월 정기산행은 오는 22일(일)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소재 백덕산(법흥사)으로 가고 다음달 11일에는 고향 ‘구림면민의 날’에 참석하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며 함께 고향에 내려가자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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