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구태서 순창국악원장
대동산 중턱에 자리잡은 집이 바로 국악원입니다.
지난 한해 동안 땀 흘리며 쌓아 올린 회원 여러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군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우리 국악원 회원들은 언제나 작고 큰 일을 찾아내어 기왕 보람되게 추진하고 그 열매를 풍성하게 맺으려 했지만 만족스럽지만은 않는 것 같습니다.
작은 일에 충실한 사람이 큰 일도 한다고 했습니다.
올해는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국악의 참다운 배움을 바라는 회원들에게 좀 더 관심을 쏟고 그들의 활동의욕을 북돋게 할 방안을 짜내여 실행하는데 노력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절대적인 협조와 동참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서로 손을 불끈 쥐고 같이 가지 않으면 연대감이 없어집니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걱정하지 않으면 합일점도 보이지 않습니다. 서로 어깨를 짜고 가지 않으면 단합이 흐트러집니다. 서로 뜻을 같이 하지 않으면 목표가 보이지 않습니다. 서로 만나 고뇌하지 않으면 발전해야 할 국악원이 흙먼지만 날닐 수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군민여러분과 회원께서 국악원에 자주 들려 좋은 충고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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