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복 스캔보다 먼저 살펴봐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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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복 스캔보다 먼저 살펴봐야해”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3.01.11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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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나의 안전을 위해 이것만은 지키자 ‘스키장 안전수칙 ’

“겨울!”하면 “스키!”다. 하얀 눈밭 위를 가로지르며 바람을 가르는 스키는 그 짜릿한 쾌감을 느껴본 이들이라면 매년 겨울, 스키장으로의 여행을 계획한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스키 여행. 그러나 1년 동안 꾸준히 할 수 없는 운동인데다 역동적인 스포츠이다 보니 사고와 부상의 위험도 크다. 이리저리 넘어지느라 온 몸에 멍이 들기도 하지만 이는 부상 측에 끼지도 못할 정도로 갖가지 큰 부상이 발생한다. 많은 사람들이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고 스키를 타다가 뼈가 골절되고 머리에 부상을 입곤 한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찾는 스키장. 가장 먼저 사고 및 부상 방지를 위한 스키장 안전수칙 숙지가 필수다. 추운 날씨는 평소보다 근육을 경직되게 하고 유연성 또한 떨어지므로 서로가 안전수칙을 잘 지켜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싸고 화려한 스키복을 장바구니에 담기 전에 스키장 안전수칙,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자외선을 조심해!
차가운 공기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에 자외선은 최악이다. 스키장은 눈에 의해 반사되는 자외선 양이 평상시의 4배에 달하고 지대가 높을수록 자외선의 양은 증가하기 마련이다. 한여름보다 더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이 많다는 것이다. 스키를 타러 나가기 30분 전에 미리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에 발라주고 자외선 차단이 되는 고글과 마스크를 착용하여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2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헛둘! 헛둘! 준비운동은?
스키를 타는 것이 운동인데 무슨 준비운동? 틀렸다. 스키나 보드를 타기 전에도 추위에 긴장한 몸을 풀어주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이마에 땀이 맺힐 정도로 스트레칭이나 유산소운동을 한 후 스키를 타야 한다. 특히 스키 초보자의 경우에는 기본적인 강습이 필수이며 안전수칙은 물론 스키장 내 안전요원, 안내방송, 표지판의 지시사항을 꼭 지켜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장비점검 해야죠!
스키와 보드를 보다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장비 점검이 필수다. 자신의 실력, 그리고 체중에 맞는 장비를 갖추고 바인딩 조절도 알맞게 해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장비 점검은 한 번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수시로 해야 한다.
헬멧, 고글, 장갑, 무릎ㆍ팔꿈치 보호대 등 최대한 보호장비를 갖추어 사고의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스키복은 체온 유지만 잘 되면 된다. 브랜드, 색상 등 스키장 패션에만 치중하면 안 되고 두툼하면서도 제 기능을 다 하는 스키복을 선택해야 한다.
멍하니 있으면 안 돼!
일단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에 입장하게 되면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나만 잘 한다고 해서 사고가 생기지 않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서 나를 향해 달려오는 스키나 보드가 있을지 모르므로 항상 주변을 잘 살피고 스키를 타야 한다. 슬로프 내에서는 급정지를 하지 말고 휴식을 취할 때는 쉼터나 슬로프의 가장자리를 이용하도록 한다. 강습 또한 가장자리를 이용한다. 이처럼 슬로프 가장자리는 대체로 강습이나 쉼터로 이용하기 때문에 스키를 탈 때는 가장자리를 피하도록 한다.
자만하지 말아요
스키나 보드를 탈 때 초보자의 부상을 대체로 미미하다. 소위 ‘좀 탈 줄 안다’하는 이들의 부상이 잦고 또 크다. 스키를 탈 때는 자신의 실력에 자만해서는 안 된다.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앞사람과의 거리를 충분히 두고 스키를 즐기도록 해야 한다.
또한 과속이나 직활강 또는 난폭한 스키를 타거나 음주 후 스키를 타는 것은 자신의 안전은 물론 다른 사람의 목숨까지도 위협하는 위험한 행동이므로 삼가야 한다.
리프트는 어떻게 타지?
리프트를 탈 때에는 순서를 잘 지키고 안전요원의 도움을 받아 탑승하는 것이 좋다. 일단 리프트에 오르면 스키를 착용한 다리를 심하게 움직이거나 의자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
리프트에서 내릴 때는 안전 표지판의 신호에 따라 안전바를 올리고 준비한 뒤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내려야 한다. 잘못하여 넘어졌을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리프트가 정지되면 일어난다.
침착하게 사고에 대처해요
스키의 경우에는 양손에 폴을 잡고 있기 때문에 넘어질 때 바닥을 손으로 짚기 어렵다. 스키를 타다가 넘어지는 경우 대체로 머리나 어깨가 먼저 바닥에 부딪히게 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팔을 짚지 못하고 넘어지는 경우 뇌진탕이나 골절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스키를 타다가 넘어질 때는 폴을 놓고 양팔을 뻗은 다음 다리를 모아 옆으로 넘어져야 한다.
사고로 인해 상처가 생긴 경우 상처부위를 절대 손으로 만지지 않고 즉시 응급조치를 취하도록 한다. 본인의 사고는 물론 부상을 목격한 경우에도 주변에 신속히 알려 가까이에 있는 안전요원 또는 상황실에 상황을 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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