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섭(순창우체국 근무)
하얀 유리벽에 온실을 만들어
그 안에 화려한 꽃들을 나열해 놓고
오가는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구나.
꽃들의 미소가 나를 반기고
향내음이 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니
무거운 내 마음이 가벼워 지는구나.
깨끗한 자리 햇빛과 그늘을 만들어주고
편안하게 식사 할 양식과 물이 풍만하니
그 은혜의 보답으로 향기와 아름다움을 주는구나.
깊어가는 이 밤에 자스민 향 가득한 이 길을 걸으며
아름다움과 향기속에 풍겨나오는 의미를 느끼며
배려하고 감사해 하고 나눔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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