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의원 본사 방문, 국정활동 소회 밝히며 지역 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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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의원 본사 방문, 국정활동 소회 밝히며 지역 순회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3.01.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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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석유회사 관심당부… 지역주민 청약 많아져야

▲ 강동원 의원이 지난 18일 본사를 방문해 국정활동 소회를 밝혔다.
강동원(진보정의당) 국회의원이 본사를 방문해 국정활동 소회를 밝히고 향후 활동방향과 추진 법안에 대해 소개했다.
강 의원은 지난 18일 본사를 방문해 과거사특별법 제정과 국민석유회사 추진에 대해 제안 과정을 공개했다. 강 의원은 “양민이 학살되거나 희생된 지역이 순창, 임실, 남원 지역에 450여 곳이나 되지만 후손들의 명예회복이나 보상은 전혀 못 받고 있다. 위령비라도 만들어야 한다”며 “김대중 정부에서 시작된 과거사 진상조사위원회의 활동과 관련해 후속대책이 없다. 진상조사위조차 그 사건 자체를 건들지는 못했다. 특별법이 통과되면 유족들의 아픈 상처가 치유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역의 아픔을 드러내놓고 얘기하지 못하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특별법 발의 배경에 대해 말했다.
최근 지역구 읍ㆍ면 순회를 하는 강 의원은 지리산댐 예산을 전액 삭감시킨 일로 지리산 쪽 마을을 먼저 도느라 순창 지역은 다소 늦었다고 해명하며 하루에 한 면을 소화하기도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는 “주민들이 지자체가 해야 할 일까지 요구하고 듣는 시간이 많아 시간이 부족하다. 민원을 제기해도 지자체가 안 해주니 국회의원에게 하소연하는 것이다. 순회현장에서 접수한 내용은 시장ㆍ군수에게 공문으로 보내 결과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환경 문제 등 공통점은 법 개정을 하거나 국회에서 해결하고 지자체가 할 일을 구분하겠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또 국민석유회사 설립배경을 설명하며 군과 남원 지역에 각각 한 곳씩 시중가격보다 20% 싼 주유소 설치를 추진하겠다며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청약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노태우 정부가 유공을 사돈인 선경에 팔아먹고 독과점 얘기가 나오니 외국계 기업을 끼워 넣는 식으로 현재의 정유회사 구조가 만들어졌다. 주식배당액을 1조7000억원이나 챙겨주는 행위는 석유 한 방울 안 나는 나라에서 국민을 봉으로 보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현재 약정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를 설립하고 석유법을 바꿔 중소기업도 정유업계에 참여하도록 하겠다. 국민석유는 일단 러시아산 유류를 완제품으로 들여와 시중가보다 무조건 20% 싸게 팔 것이다. 가격유도를 해놓고 국민 호응을 얻으면 10% 더 뺄 것이다. 정유업계에 대단한 충격이 될 것이다. 김완주 지사를 만나 새만금에 정유사 설립을 위한 부지선정을 요청해둔 상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문화체육관광 방송통신 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이동통신 3사의 보조금 유통문제를 집중 파해친 강 의원은 “확인 감사에서는 이동통신사와 삼성의 연관을 파내고자 증인을 채택했지만 안나왔다. 국회의원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개별로 로비가 들어가더라. 신청자인 본인에게는 말도 안하고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알아서 다 빼줬다”며 허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제 15개의 법안을 제출하고 20여개의 법안을 준비하는 그는 군이 사업들을 추진하는 데서도 언제든지 도울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재경 향우들이 의원회관까지 찾아와 많은 압력을 넣고 있다.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신경 써서 잘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꾸준히 관심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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