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주년 맞은 옥천문화사회연구소 신년 하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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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주년 맞은 옥천문화사회연구소 신년 하례식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13.02.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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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향우 참석해 연구소 발전 방안 논의

 

우리 고장 향토 문화를 재조명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여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다하고 있는 사단법인 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이사장 최진)는 지난 23일 서울시 중구 태평로 소재 뉴국제호텔 15층 연회장에서 2013년도 신년 하례식 및 상반기 임원회의를 가졌다.
평소에도 고향과 향우들 일이라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원로 김종세 회장, 정기영 명예회장, 김상진 명예이사장, 한희순 감사, 장광호 부이사장을 비롯한 최명순 부녀회장, 김광진 청년회장과 후배 이사 여러분 등 원로회장으로부터 40년하 막둥이격인 오상철 이사까지 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최진 이사장이 직접 회장단 임원 이사를 일일이 호명하여 부언 소개하는 순서로 개회됐다. 이어 조정희 전 재경군청년회장은 “사단법인 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는 지난 1991년 5월, 김종세(변호사,당시 재경순창군향우회장)회장에 의하여 연구소 창립을 발의, 한용수 책임하에 홍두기, 설용수, 유공조, 노우환, 양상화, 양대원, 등과 협의 옥천(玉川;순창)향토문화연구소 설립을 계획하고 회장 김종세, 초대 이사장 한용수, 연구소 설용수 소장 등 임직원을 선임한 후 향토문화 백년대계를 세우고, 본 연구소 사회분야 사업 추가 확충에 따라 지난 1992년 5월 16일 옥천향토문화연구소를 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로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신청하여 그해 6월 2일자로 전북도지사 승인을 받아 2대 김종세, 3대 황호연, 4대 설균태, 5대 설용수, 6대~7대 (고)김학선, 8대 이홍기, 9대 김상진, 10대 이중환 역대 이사장단과 집행부 임원 이사 여러분이 연구소를 열심히 이끌어 왔으며, 지난해 12월 임시총회에서 제11대 최진 이사장으로 취임한 경과와 지난 22년 동안의 연구소 사업과 실적으로 매년 순창의 사적지를 탐방하였고, 학술세미나 8회 개최, 순창군지, 옥천문집 권(7), 옥천문회 제4집, 옥천춘추 제5집, 군수열전(상ㆍ하) 등을 발표ㆍ발간해 왔다”는 경과보고를 했다.
김종세 회장은 “오늘 최진 이사장이 첫 걸음을 띠는 신년 하례와 임원회의에 많은 회원 여러분과 상견례를 하게 되어 무엇보다도 반갑고, 앞만 보고 열심히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연구소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의 뜻으로 큰 박수로 다짐을 표하자”고 제의했다. 정기영 명예회장은 “연구소가 발족한 이래 오늘 이렇게 많은 후배 여러분들이 함께 해준데 대하여 너무나 반갑고 선배로서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느끼며 오늘을 기하여 더욱 연구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한 일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 했다. 김상진 명예이사장은 “힘들게 유지해온 연구소를 보다 더 새로운 각오로 이끌어갈 젊은 이사장단과 임원 여러분들에게 많이 기대가 된다”고 격려 했다.
한희순 감사는 “부녀회 일원으로서 미력하지만 내고향 향토문화 발전을 위한 일역에 동참할 수 있음에 부끄럽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하여 연구소 사업에 조그만 밀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11개 읍ㆍ면 연초방문 중이라 부득이 참석을 하지 못한 황숙주 군수도 “고향 순창의 향토문화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왕성한 활동을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는 전문을 보내왔다.
사업 추진사항에 따른 토론 시간에는 옥천문화 제5집 발간(3월), 내고장 역사문화 탐방(5월), 서원 재생 사업계획 등을 수립하고 집행하는데 따른 세부사항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사단법인 변동에 따른 이사 등기(7명) 문제 등 현행 계획되고 진행하는 모든 사항은 최진 이사장 책임 하에 결정 위임했다.
2013년 신년 하례다운 고향 선ㆍ후배의 훈훈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가운데 희망찬 새해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뜻 깊은 하례식을 마쳤다.
이날 최진 이사장은 “올해로 우리 연구소는 창립 22주년을 맞이한다. 그동안 역대 이사장단을 비롯한 임원, 집행부와 회원 여러분들께서 연구소 발전은 물론이고 내고장 향토문화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적극 성원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린다. 눈 내리는 깊은 겨울의 추위를 우리들은 엄동설한이라고 합니다만 오늘은 섣달 열 이틀 날인데 봄을 재촉이라도 하는 듯 비가 촉촉이 내리고 있다. 혹한의 겨울이 지나야 새 봄이 오는 것처럼 우리 연구소는 지금 갈고 닦고 씨 뿌릴 준비에 할 일이 많다. 미력한 저에게 보다 더 큰 일하라고 큰 힘을 실어주심에 힘이 난다. 아무쪼록 내 고향 향토문화사회 사업을 위한 일이라면 궂은 일 가리지 않고 임원 여러분들과 일심동체가 되어 앞장서서 열심히 노력 봉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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