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농협 지도사업비 5억3780만원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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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농협 지도사업비 5억3780만원 책정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3.02.0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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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농협 정기총회

 

▲ 동계농협은 지난해 수익성이 다소 떨어졌음에도 지도사업비를 대폭 올려 조합원 역량강화에 집중한다.

동계농업협동조합(조합장 장화영)이 제49기 정기총회를 열고 2012년도 결산서와 이익잉여금 처분안을 승인했다.
동계농협은 지난해 신용사업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작년 말 현재 약 29억원의 예수금 평균잔액을 기록해 전년보다 52%나 급증했고 대출금 평균잔액도 1억6000여 만원 증가했다. 경제사업 규모는 농약과 이용고사업이 주춤했지만 13억원 가량 증가한 판매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12.8% 증가했다. 지난해 동계농협에서는 밤 321톤(t), 매실 301톤을 취급했으며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는 1만2727톤, 금액환산 약 167억원 규모의 쌀을 취급했다.
사업량은 커졌지만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떨어졌다. 2011년도 회기 결과 3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냈던 동계농협은 올해 2억3863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교육지도사업비가 대폭 증가한데다 신용사업에서 상대적으로 예수금이 너무 커져 이자비용 등 영업비용이 늘어난 점이 수익성에는 안 좋은 영향을 끼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계농협은 올해 지도사업비를 작년보다 2억원 이상 증액해 5억3780만원을 책정했다. 동계농협 관계자는 “계약재배 생산장려금과 영농회장 수당 등 영농생산지도비가 1억원 가량 올렸고 태풍 피해를 입은 밤 농가 지원예산으로 4500만원, 수도용 농약대 지원예산 2000만원을 세웠다. 조합원 한마음축제 행사비로 5000만원을 계획했다. 조합원에게 보답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동계농협은 처분 전 이익잉여금 약 3억2000만원 가운데 이용고배당 5000만원, 출자금배당 8900만원(5.5%)을 책정하는 처분안을 원안 가결했다. 장화영 조합장은 “올해도 투명 경영으로 농협 신뢰도를 높여 조합원이 농협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기반을 조성하고 농산물 판매사업과 보험, 신용사업을 활성화해 농업인 실익증대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동계농협은 대의원 임기만료에 따라 오는 2월6일까지 각 마을회관에서 대의원 선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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