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스타일~” 재경군향우회 신년인사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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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스타일~” 재경군향우회 신년인사회 성황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13.02.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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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ㆍ군민 400여명 참석, 그리운 고향 이야기 만발

▲재경군향우회 신년인사회가 약 400명의 향우가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재경군향우회(회장 박창권)는 우수 절기를 이틀 앞둔 지난 15일 서울 용두동 소재 애프터유 웨딩 뷔페홀에서 2013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강동원ㆍ이학영ㆍ진선미 국회의원,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과 영하의 날씨 속에 천리 길을 멀다않고 고향에서 상경한 황숙주 군수를 비롯한 11개 읍ㆍ면장, 이기자 군의원, 유현상 교육장, 김종세ㆍ윤양하ㆍ안준태ㆍ고석진ㆍ이홍기ㆍ양병래 재경군향우회 역대회장과 박창권 회장을 비롯한 최명순 부녀회장, 김광진 청년회장 등 향우 4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임종수 국민작곡가, 탤런트 임현식 향우도 함께 했다.
식전 행사는 군으로부터 준비된 ‘내고향 순창’을 임현식 향우가 소개하는 홍보영상물을 감상하면서 잠시 고향생각에 젖기도 했다. 제1부 이창선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전규철 향우밴드의 팡파르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양병래 명예회장의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함께 가야한다”는 덕담을 곁들인 개회선언으로 신년 인사회의 막이 올랐다.
▲만세삼창 부르는 탤런트 임현식 향우, 박창권 재경군향우회장, 국민작곡가 임종수 향우의 모습.
박창권 회장은 신년사에서 “날씨는 춥지만 오늘 고향의 뜨거운 정이 가득 차고 넘치는 신년 인사회 자리가 너무나도 좋은 분위기”라며 ”오늘이 있기까지에는 역대 회장단과 우리 향우가족 여러분이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고향과 향우회 발전에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덕이다”고 인사말 했다. 황숙주 군수는 “부민강군을 만들기 위하여 인구 3만 명, 금년도 예산 3천억 확보, 관광객 3백만 명 돌파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윤양하 역대회장은 “고향이 그리운 사람들이 오늘 이곳에 다 모였다”며 “인지상정이란 말이 정말 실감이 난다, 온고이지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기자”고 인사했다.
김상진 상임고문은 “희망찬 새해! 향우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덕담과 함께 “불철주야 땀 흘리며 고향을 지키고 일구는 부모형제들의 노력을 잊지 않는 고향사랑과 향우사랑의 훈훈한 정 나누는 우리 향우가족 여러분을 존경한다”며 “지난해의 좋지 않은 일들을 모두 씻어버리고 새 그릇에 새로운 마음과 각오를 담아 새롭게 출발을 다짐하는 오늘 뜻 깊은 신년 인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년 새해 축ㆍ격려사와 덕담이 이어졌는데 유현상 교육장은 “고향의 교육환경과 성과가 역사 이래 최고로 서울대에 3명, 연세대에 5명이 합격했다”며 축하했다. 강동원 국회의원은 “순창군 예산 3천억 시대를 내가 이뤄내겠다. 강천산의 뜨거운 정기를 받아 순창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이학영 국회의원은 “고향에서 자란 추억을 먹으며 지금까지 늘 열심히 살아 왔다, 고향이 순창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자랑스럽다”고 인사했다. 진선미 국회의원은 “오늘 여기에 와서 선ㆍ후배님들과 얘기하다보니 내 6살 때의 추억이 실감나게 떠오르면서 고향에 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자주 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동영 전 장관은 “본인이 계사년 생이다”며 “사회 각 분야에 일역을 다하고 계시는 훌륭한 순창인을 사랑한다”며 “금년에도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살자”고 당부하며 박창권 회장과 임종수, 임현식 향우와 함께 만세삼창을 불렀다.
▲탤런트 임현식 향우가 말춤을 선보이고 있다.
고향의 정 물씬 풍기는 행사장 분위기는 고조돼 갔으며 김종세 역대회장의 “향우회와 향우가족 모든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위하여”라는 건배제의를 끝으로 1부 행사를 마쳤다.
이날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박창권 회장은 앞으로 2년간 향우회를 이끌어갈 임원들에 대한 위촉장을 향우회 정관에 의거 수여하고 제20대 재경군향우회 임원수첩도 배부했다. 임원의 숫자만 수백명이라 위촉장은 각 직책별로 대표자가 수령했는데, 고문에는 조택종 외 100여 명, 부회장에서는 최경식 외 40여 명, 자문위원에는 김종구 외 40여 명, 이사는 강대열 외 330여 명, 집행부에는 성은숙(복흥) 향우 등 50여 명이 대표로 위촉장을 수령했다.
2부 만찬을 곁들인 윤영용 연예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2부의 압권은 순창출신 탤런트 임현식 향우의 강남스타일 말춤이었다. “순창스타일~”하는 환호와 함께 많은 호응을 얻으며 웃음을 줬다. 임종수 국민작곡가의 주옥같은 노래가 펼쳐지면서 선ㆍ후배가 흥겨운 노랫가락 속에 하나 되며 뜨거운 애향의 정 듬뿍 나누는 뜻 깊은 신년 인사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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