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승진자 인터뷰 - 최종국 쌍치면장
최종국(사진) 쌍치면장은 지난 1984년 순창읍사무소에 발령받으며 공직생활에 입문해 29년 동안 일 해왔다. 지역경제과, 행정과, 장수복지과 등 실무부서에서 주로 일해 온 그는 지역으로 쌍치면과 연관이 깊다. 2002년 쌍치면 담당으로 승진, 발령받은 바 있는 그는 지난해 쌍치면 부면장 발령을 받은 후 면장으로 승진했다. 최 면장은 “공무원 생활의 3분의 1을 쌍치면에서 했고 쌍둥이 자녀를 낳을 때도 쌍치면에 있을 때였다. 제 2의 고향처럼 여기고 일 해왔고 주민들이 형제ㆍ가족같이 여겨진다”고 말했다.
새마을운동 활성화와 국가상징기여 유공 등 장관 및 도지사ㆍ군수 표창을 받은 그는 면장 활동 방향에 대해 소득사업이 높은 지역의 특성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최 면장은 “쌍치면이 올해 군정목표인 부민강군에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복지가 잘 돼도 돈이 없으면 행복하지 않듯 블루베리와 복분자 등 소득작목을 더 키워야 한다”며 “소재지 정비사업을 모범적으로 하고 먹거리를 키워 복분자와 한우를 먹기 위해 관광객이 찾아오는 고장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면장을 할 거란 생각을 못했었다는 최 면장은 경관과 관광을 연계해서 지역을 가꾸고 싶다며 재직하는 기간 쌍치면 대표축제인 철쭉제를 군 단위, 전국적 행사로 키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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