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휴관일… 월요일·국경일 군내 도서관 일제 휴무
지역 공동체 구성원의 정서함양과 청소년의 사회교육 및 심신수련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작은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의 휴관일 변경으로 연중 쉼 없는 운영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수험생들 사이에서 일고 있다.군내에는 군이 직접 운영하는 작은도서관(청소년센터·문화의 집) 2곳과 교육지원청 산하의 공공도서관(관장 김은주) 1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국경일, 명절 연휴기간은 3곳 모두 휴관일로 지키고 있다.
또한 문화의 집 작은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은 매주 월요일을 휴무로 하고 있으며, 청소년센터 작은도서관은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을 휴무로 하고 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이 모씨(36·순창읍)는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공공도서관 열람실 개관 시간이 밤 11시 까지 연장되어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히며 “월요일이 휴관일 이어서 인근 지역 모 대학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다.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협의를 통해서 쉬는 날 없이 도서관 이용이 가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은주 공공도서관장은 “현실적으로 휴관일 변경은 어려운 상황이다. 청소년활동에 필요한 공간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청 관계자는 “작은도서관 운영에 관한 조례 검토는 물론 실무자와 논의를 거쳐 추진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