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댁ㆍ중국댁ㆍ순창댁 …‘세계 모든 여성의 날’
상태바
베트남댁ㆍ중국댁ㆍ순창댁 …‘세계 모든 여성의 날’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3.03.14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세계여성의 날 맞아 제1회 순창군세계여성의날 기념식 개최

제1회 순창군 세계여성의 날 기념식이 지난 8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고재영)에서 개최됐다.(사진)
군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군내 다문화 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 오은미 도의원, 전북은행 부지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군내 274명의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격려하는 의미로 진행됐다.
권숙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내빈소개 및 축하인사, 후원물품 전달, 다과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고 센터장과 일부 이주여성들은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고 센터장은 “오늘 행사는 임병대 교수님의 아이디어로 진행하게 됐다”며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앞으로 서로 의지하고 다독일 수 있는 우리들의 행사로 만들자”고 전했다.
오은미 도의원은 “세계여성의 날은 여성들의 생일이다”며 “우리사회는 남녀차별이 아직 남아있다. 우리들이 그 차이를 줄여가는 역할을 수행해 아이들이 자랐을 때 차별 없는 세상을 물려주자”고 말했다.
특히 전북은행 순창지점은 이날 쌀 200킬로그램(kg)을 후원했다. 이 쌀은 최근 전북은행 순창지점 이전 시에 화환대신 받은 쌀로 이날 행운권 추첨을 통해 이주여성 5명에게 나눠졌다.
한편,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 맨하탄에서 여성 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행진하던 것이 시작이 되어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여성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여성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 없는 대우를 성취하도록 격려하는 날로 매년 3월 8일을 세계여성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그러나 첫회를 맞은 이날 군다문화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은 세계적으로 열리는 행사라기에는 대중의 관심이 부족했다. 한 주민은 “이런 작은 행사라도 군 차원에서 보다 더 관심을 기울여 이주여성의 정착을 도와야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