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규(53 풍산 용내 출신)
인천순창향우회 카페에서 퍼옴
인천순창향우회 카페에서 퍼옴
하얀 옷고름 여민 채
기러기 떼 따라
훌쩍 떠나려는 너를
보내지 않으려고
처연히 붙잡았지만
아무런 소용 없고
그저 삼킬 듯
슬픔만 울컥입니다
떠나기 전 마지막
너의 싸늘한 입맞춤에
난 몇 날 며칠
몸살을 앓으며
으슬으슬 떨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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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옷고름 여민 채
기러기 떼 따라
훌쩍 떠나려는 너를
보내지 않으려고
처연히 붙잡았지만
아무런 소용 없고
그저 삼킬 듯
슬픔만 울컥입니다
떠나기 전 마지막
너의 싸늘한 입맞춤에
난 몇 날 며칠
몸살을 앓으며
으슬으슬 떨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