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을 최고의 건강장수힐링도시로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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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을 최고의 건강장수힐링도시로 만듭시다”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3.03.21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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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도지사 군 방문 … 2013 열린마당 희망투어

김완주 도지사의 시ㆍ군 방문 ‘전북은 당신입니다’ 열린마당 희망투어가 지난 15일 군을 찾았다. 희망투어는 도민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되고 있다.
김 지사는 “순창을 최고의 건강장수힐링도시로 만듭시다”는 말로 희망투어를 시작해 건강장수연구소, 한국시멘트 방적공장, 문화의 집, 금과 방축마을회관, 농업협동조합 순창군지부를 차례로 방문하며 군의 지역현안에 대해 전문가 및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건강장수식품산업 육성 간담회
건강장수산업이 순창의 경쟁력 이라는 주제로 힐링푸드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가 건강장수연구소에서 열렸다.
현장에 방문한 김 지사는 힐링산업 관계자를 격려하며 “최근 우리나라는 준비가 미흡한 상태에서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됨에 따라 경제·사회·문화 구조의 재편성이 불가피하다”며 “미래의 상황을 예측하여 사회 부담을 줄이는 연구가 진행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 최초로 건강장수 특구로 지정된 순창군은 장류를 비롯한 친환경 먹거리가 풍부해 건강장수산업과 힐링식품에 큰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다”며 “힐링산업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는 힐링푸드에 적합한 소재 발굴과 힐링푸드 산업화에 필요한 연구개발과 기능성 검증, 기능성 조새를 이용한 산업화 가능성, 힐링푸드와 체험·관광 연계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와 기업의 의견을 수렴했다.

■여성일자리 활성화 방안 논의
김 지사는 여성 근로자가 많은 한국시멘트 방적공장에 방문해 기업체, 취업설계사, 여성취업자 등과 여성일자리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어떻게 하면 여성근로자가 필요한 기업체에 더 많은 여성이 취업할 수 있는지’, ‘취업연계를 하며 느끼는 취업설계사와 여성취업자의 애로사항’, ‘여성취업에 걸림돌이 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참석자들과 함께 고민하며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도에서는 출산과 육아ㆍ가사로 일자리에서 이탈해 숙련도가 낮아진 경력단절여성들에게 6개 새일센터 등에 구직 등록한 여성취업희망자 1만5573명 중 9766명(상용직 4708명)을 취업 연계한 바 있다.
올해에도 직업교육훈련과정 및 집단상담, 동행면접 등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들에게 희망적인 일자리를 제공하여 여성의 경제적자립은 물론 사회참여 확대 및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삶의 질 향상 방안 토론
문화의 집에서 진행된 ‘삶의 질 향상 방안’ 토론회에는 황숙주 군수, 오은미 도의원, 김기곤 문화원장 등 10여명 참석했다.
토론회는 장세길 전북발전연구원 박사의 ‘취약계층 문화복지 향상 방안’과 송제호 원광대학교 교수의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장 박사는 전북의 문화바우처 카드 발급률이 전국 1위이며 카드예산 소진율이 전국 3위로 17개 시ㆍ도중 가장 우수하다고 밝히며 문화시설에서 기업 후원 및 지역주민 후원으로 반값공연 추진 등을 통한 문화시설 프로그램 활성화의 중요성도 지적했다.
생활체육의 활성화에 대한 중요성을 감안해 토론자로 초빙된 남일호 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은 지역민들의 선호도에 따른 체육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농ㆍ산촌지역의 주민들은 일상적인 농업활동 전ㆍ후에는 맨손체조, 기초근력운동 등을 통해 부상을 예방하며 건강관리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김관섭 주민차지위원은 군내 유일한 응급실 운영기관인 보건의료원이 이전 신축하는데 89여억 원이 소요되는데 군의 재정이 어려워 군비 12억 원을 미확보해서 추진이 어려운 상태에 있으므로 미확보 12억 원 중 7억 원을 도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에 직결돼 있는 작은 영화관과 청소년 문화의 집 신축은 물론 보건의료원 이전 신축에 필요한 공사비 일부를 지원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농어촌 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된 금과 방축마을 방문
 

김 지사는 농어촌 리모델링 시범사업에 선정된 방축마을에 방문해 농촌 주거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마을주민 등 30여명과 함께 토론을 진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손현기 방축마을 이장은 “현재 농촌지역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생활이 어려운 많은 분들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다”며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계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은 이렇게 어렵게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뿐만 아니라 이 사업으로 마을전체가 환해지고 있다.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김형우 방축마을 농촌리모델링 시범사업 추진위원회 총무는 “우리마을이 농촌 리모델링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기까지는 전라북도와 순창군이 합심하여 사업타당성에 대한 논리개발과 노력의 결과로 얻어냈다"며 ”이 사업이 잘 진행되어 우리 마을이 잘 사는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과 여기계시는 전문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우리 도내에 저소득가구가 11만호에 달할 정도로 어려운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저소득계층 주택개보수사업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농협 군지부 방문,   친환경농업 활성화 방안 간담회
농협군지부에서 진행된 친황경농업 활성화 방안 간담회는 김창수 농협 도 본부장, 순창군 친환경농가, 친환경농업인단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친환경농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만큼 친환경농업 확대와 군의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조기 정착 방안에 대하여 집중적인 논의가 펼쳐졌다.
군은 지난해 말 709헥타르(ha)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을 올해는 친환경 벼 재배단지,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등 군 전체 경지면적의 10% 수준인 980ha까지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김 지사는 “친환경농업은 도 농정의 핵심정책이며 친환경농가가 안정적으로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 조기 정착 등 소비처를 확대해 나가고 친환경농가 소득보전, 작목반 육성 등의 분야에 600억 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간담회에서 건의된 “친환경 농산물 등 유통시설 및 물류장비 지원 등에 대해서는 필요한 사업비 일부를 도비로 지원하겠다”며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하여 행정ㆍ농협ㆍ재배농가 등이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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