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맛을 결정하는 ‘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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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맛을 결정하는 ‘인성’
  • 윤효상 기자
  • 승인 2013.04.11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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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는 돈이 많으면 행복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여러 모임을 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에게 ‘지금 행복한지’, ‘어떨 때 행복한지’, ‘무엇이 있으면 행복할 것 같은지’ 등의 질문을 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면’, ‘10억이 있으면’, ‘로또에 당첨되면’이라는 대답을 쉽게 한다. 물론 돈은 행복의 조건중 하나이다. 그렇지만 ‘돈=행복’이라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돈이 많아도 불행할 수 있고 돈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
돈 때문에 친한 친구, 가족이 서로 등을 돌리고 다투며 심한 경우에는 살인까지 나기도 하는 세상이다. 그러나 과연 그들에게 돈이 행복의 조건이 될 수 있을까?
행복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부자들을 대상으로 ‘행복도’를 조사하고 어떤 것이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지를 물어보았을 때 대부분 돈이 아닌 주변의 친구, 가족 등 인간관계나 스스로의 성취감 등을 꼽았다.
좋은 악기가 좋은 소리를 내듯 좋은 인성이 행복한 인생을 만든다. 우리가 밥을 지을 때는 쌀이 필요하고 김치찌개를 끓이기 위해서는 김치가 필요한 것처럼 행복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인성이 필요하다. 사람의 성품이나 사고, 태도 및 행동의 특성이 어떠하냐에 따라서 같은 일을 겪으면서도 행복을 느끼는지, 아니면 불행을 느끼는지가 달라진다.
인성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 사람의 마음에는 감사함, 고마움이 가득하다. 인성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사람의 마음에는 불평과 짜증, 괴로움이 가득하다. 김치찌개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김치의 맛이다. 행복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의 인성이다.
힘든 시련을 겪고 있을 때 어떤 사람은 ‘내가 이 일을 겪으면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야. 왜 세상은 나를 힘들게 하는거야!”라고 말한다. 어떤 사람이 더 행복하게, 더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행복과 불행, 모든 것은 우리의 선택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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