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 순창에서 실력 겨루다
상태바
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 순창에서 실력 겨루다
  • 윤효상 기자
  • 승인 2013.04.11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3년 순창 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열려

2013년 순창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가 지난 6일 공설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려 선수들이 열전을 펼치고 있다. 대회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사진)
경기는 예선경기를 거쳐 본선은 남ㆍ여 32강으로 치러진다. 우리나라 선수 뿐 아니라 일본, 태국, 홍콩 등 외국선수도 참가해 실력을 겨루고 있다. 대회수준은 국제테니스연맹이 공인하는 5급 경기로 18세 이하 선수들만 참여할 수 있고 단식 우승자에게는 국제순위 점수 30점이 주어지며 복식 우승자는 각각 20점을 얻는다.
이번 대회는 국내 테니스선수들의 국제무대 진출을 위한 다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강한 햇볕 아래서도 끝까지 공을 쳐내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해외 경기 출전 때마다 300~500만원 가량을 지출해야 했던 선수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실력이 있어도 출전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
한 테니스 관계자는 “국내에서 같은 대회가 열릴 경우 몇십만원이면 충분히 시합을 치를 수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 선수들의 참여율과 횟수도 높아지기 때문에 국제 순위 점수를 올릴 수 있고 더 높은 등급의 경기에도 참가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상급 대회라 하더라도 참가제한을 두진 않으나 신청자가 넘칠 경우 합산 획득 점수가 낮은 이들부터 제외돼 점수 획득 여부가 중요한 것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참가하는 선수 중 공인 획득점수가 높은 선수에게는 우선 출전권과 조별 우선배정이 부여되고 있다. 또 참가신청을 한 선수가 많을 경우 성별로 32명까지만 경기를 치를 수 있다.
국제적인 경기를 군내에서 치르게 되면서 테니스 코트에 대한 문제점도 야기됐다. 공교환 통합체육회 사무국장은 “남원에서 48억의 공사비를 들여 실내 하드코트를 착공하게 됐다.  테니스의 고장이라 불리던 남원은 중학교 테니스부도 다시 창단하며 다시 한 번 테니스의 고장으로 부활하는 초읽기에 들어갔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전지훈련으로만 사용할지 모르지만 인접해 있는 우리로서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대회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동호인 입장에서는 클레이코트를 하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군 홍보와 발전적인 측면을 보면 하드코트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실제로 현재 국내에서 개최하는 테니스대회는 대부분 하드코트에서 진행되는 실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