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흥면-서울 장안2동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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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흥면-서울 장안2동 자매결연
  • 김민성 편집위원
  • 승인 2013.04.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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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체결농산물 직거래로 소비자· 생산자 모두 ‘윈윈’

도농간 우호증진과 교류협력을 위한 장안2동과 복흥면간 자매결연 협약체결식이 지난 9일 복흥면사무소에서 열렸다.(사진)
장안2동에서는 양완식 동장과 김수규 동대문구의회 운영위원장, 박덕규 주민자치위 부위원장을 비롯한 40여명이 참석했고, 복흥면에서는 윤영길 면장과 신용균 군의회 부의장, 정우정 면민회 부회장, 김복수 주민자치위원장, 복분자·오미자·블루베리 등 각 작목반장이 환영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양 주민대표는 실질적인 도농교류를 강조했다. 윤영길 면장은 환영사를 통해 “형식적인 것보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각별한 노력과 뒷받침이 필요하며 물적, 인적 교류를 통한 진정한 신뢰관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도농교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용균 부의장은 “양 지역간 소중한 자매결연이 1회성에 그치지 말고 지속적인 관계를 이뤄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교류가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안2동 측에서도 적극적인 도농교류의 필요성으로 화답했다. 양완식 동장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복흥의 특화작물은 양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기대가 크다. 상생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이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적극적인 동참을 역설했다.
박덕규 주민자치위 부위원장은 “행정과 민간의 교류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신뢰관계가 기반을 두어야 한다. 복흥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적절한 가격에 공급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건강한 밥상을 꾸미고, 생산자들은 적정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전했다.   
협약식을 마친 두 지역 인사들은 기념촬영 후 점심을 먹으며 두 지역간 끈끈한 유대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오후에는 체육공원과 대법원 가인연수관, 산림박물관을 방문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한편 장안2동은 서울 동대문구 동부에 위치한 곳으로 1만2874세대 3만2684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4개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상업지역을 형성하고 중랑천 주변 환경이 새롭게 변모하여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자매결연으로 교류의 물꼬를 튼 장안2동과 복흥면은 소비자와 생산자의 입장에서 진정성 있는 접근이라는 숙제를 풀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자인 복흥면 농민들은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적정한 가격에 공급해 소비자의 입맛과 주머니 사정을 만족시켜야 하고, 아울러 소비자인 장안2동 주민들은 가격논리에 얽매이지 않고 복흥면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노력과 관심이 중요해졌다. 이를 위해서는 다방면에 걸친 다양한 교류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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