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알고 자녀에게 귀감 되어야”
순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고재영)는 지난 12일 쌍치면에 있는 훈몽재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예절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교육은 이주여성들에게 한국 고유의 전통과 예절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행복한 가정생활과 원활한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를 맡은 훈몽재 김충호 훈장은 당나라 최고의 시인인 이태백의 출생 배경뿐만 아니라 각각 김해 김씨와 김해 허씨의 시조인 가락국 김수로 왕과 인도 출신 왕비 허황옥 등 다문화 출신의 역사적인 인물들을 소개하고 “오히려 다문화가정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또, 한 가정의 어머니로서 먼저 예절을 갈고닦아 자녀들이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귀감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주요 역점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예절교육은 11개 읍·면을 직접 방문, 찾아가는 교육서비스로 각 면을 돌며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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