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순창교당(교무 고세천) 교도들은 지난 14일 원불교 대각개교절을 맞아 적성면 신월리 채계산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치우는 등 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사진) 이날 행사로 등산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 그동안 채계산의 미관을 해쳐왔던 국도주변 쓰레기가 말끔히 사라지게 됐다. 이날 함께한 임나영(27·인계 탑리)씨는 “일요일 오후에 의미 없이 보내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모처럼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스스로 청정순창이라는 이미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